미술치료사에 대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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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사에 대해서
커피콩_레벨_아이콘으으opo
·2달 전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1 학생입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간 만큼 진로를 정해서 나아갈 방향을 정해야하는데 저는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좋아하던 그림을 진로로 하기에는 학원을 다닐 형편도 아니고 대학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진로 찾기가 힘드네요.. 중학교때 몇몇 분들이 오셔서 직업 소개를 해주셨는데 미술치료사분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미술치료사도 좋겠다싶어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정보가 너무 부족하네요.. 어떤 대학을 나와야하는지 자격증을 어디서 따는지 미술치료사는 어디서 일하는지 등등.. 월 200도 못 받는 미술치료사가 많다 라는 글을 보고 아무래도 돈이 우선인 사회에 미술치료사가 나에게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심리적으로 힘들었어서 저도 저같은 사람을 돕고싶어 정말 와닿았던 직업이었는데 여러가지로 고민되네요.. 미술치료사가 어떤일을 하는지 어디서 일하는지 월급은 보통 얼마나 받는지 대학교 학과는 꼭 미술쪽으로 가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직업진로고민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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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류지원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마카 님의 꿈을 응원해요
#미술치료
#진로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류지원입니다. 마카 님의 고민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은 글이지만, 마카 님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 님께서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진로를 아직 정했다는 점에 불안한 마음이 드셨던 것 같습니다. 그림을 좋아하지만, 이걸 진로로 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다소 불안정한 부분이 있고, 대학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결정이 어렵다고 느끼셨을 것 같아요. 중학교 때, 진로 관련 안내에서 미술치료사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는데,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보니 고민 되는 부분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청소년기에 진로를 정하고 그에 맞추어 일관된 생기부를 요구하는 것에 비해서, 사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다양하게 경험해 보고 정보를 얻을 기회가 많지 않지요. 진로를 당연히 경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데도, 일찍 정하고 그것에 대해 집중하는 것을 원하는 분위기가 있다보니, 조급해지곤 해요. 그런데 '진로'를 단순히 대학, 전공, 직업에 한정해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진로는 굉장히 넓고 큰 개념입니다. '전 생애에 걸쳐 내가 어떤 것을 할 지'를 생각하는 것을 진로라 하기 때문에, 사실 우리의 진로는 정했다고 생각한 순간에도 바뀌고,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정해지기도 하지요.
💡 대처 방향 제시
현실적으로 미술치료사를 비롯해, 심리치료와 관련된 직업군들은 공부가 오래 필요하고, 그래서 시간과 돈이 많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자격증의 요건과는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현장에서는 대학원 학력이 기본으로 요구되고 있고, 대학원을 졸업한 후에도 자신의 치료에 대해 꾸준히 교육받고, 공부해야만 해요. 시간과 돈을 많이 쓴 것에 비해, 일반적으로 받는 수입이 적다는 점도 직업 만족도를 크게 낮추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일하는 동안 내내 200만원 초반의 급여를 받는 것은 아니고, 당연히 경력이 쌓이면서 급여도 조금씩 오르기는 합니다. 경력이 많이 쌓이면 수련하는 초심 미술치료사들을 교육시키며 수입을 얻을 수도 있고, 교육을 하거나 강의를 하며 수입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여전히 다른 직업군에 비해서 급여가 많은 편은 아니에요. 투자한 비용을 생각한다면 더더욱요. 꼭 미술 관련 학과를 나와야 할 필요는 없지만, 미술 관련 학과를 나왔다면 대학원 진학 시에 조금 더 유리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컬러에 대한 감각이라거나, 기법 등에 대해서 조금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으니까요. 반대로 말하면, 비미술 학과를 나왔다면 대학원 진학 시에는 왜 미술치료인지,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해 좀 더 어필해야 하는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 꾸준히 공부하셔야 할 부분도 있을 거에요. 미술치료사들은 사설 아동발달센터나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개인이 센터를 차리기도 합니다. 매체를 활용한 치료는 아동 및 청소년에게 효과적이라서, 집단상담이나 프로그램으로 초청받아 운영하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대부분 바우처를 활용할 수 있는 자격증과 석사학위, 경력을 요구합니다. 물론 대학 진학 이후 보다 많은 경험을 해 보신다면, 마카 님께서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하셨던 새로운 흥미를 찾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상황만을 본다면 마카 님께서 가장 흥미를 느끼셨던 것은 '미술치료사'라는 직업이셨던 것 같아요. '미술치료사'라는 직업의 어떤 부분이 마카 님께 흥미로 다가오셨을까요? 미술을 사용한다는 점, 힘든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점, 치료를 하는 직업이라는 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요? 지금의 마카 님께 필요한 것은, 내가 왜 미술치료사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꼈는지, 그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 보시는 부분인 것 같아요. 미술치료사라는 직업의 여러 가지 특성들 중, 어떤 것들이 가장 흥미로웠고, 어떤 것들을 가장 얻고 싶으셨는지. 그 부분을 먼저 파악해 보는 거에요.
미술심리상담사와 관련되어 있는 유투브 링크를 하나 올려드립니다. 마카 님께서 이미 보셨던 영상일 수도 있겠네요 ^^; 천천히 살펴보시면서, 어떻게 준비를 해 나가야 할 지에 대해 고민해 보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7dmiqPoSMWc?si=nNhxOZomMcujzN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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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2달 전
심리상담사는 관련전공 4년제에 대학원(석사) 자격증(은 시험봐서 취득)과 상담 경력3년쌓아야되거나 심리학외 전공자의 경우여도 되는법들이 있는데 이 댓에 전문가들이나 직접 검색해서 찾아보시는게 나을거 같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돈을 생각하며 도전하신다면 심리상담이나 미술치료사나 추천할게 못돼요. 부업을 뛰시거나 학업성적이 높고 주변지원받고 공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지금당장 추천할곳은 아닌거 같아요. 되기까지의 과정이 길고 된후에 월200도 못벌수 있으니까요. 심리적으로 힘들었기에 힘든사람을 돕고싶다지만 마카님이 돈을 안받고 사람들의 사연을 듣고 해결한적이 몇번이나 되실까요? 심리사쪽은 헌신적인 마음이 베이스에 있어야하거든요. 돈을 보고 심리를 보면 못참죠. 힘들고 우울하고 내가 영향받고 심지어 힘들었대도 사람들의 사연은 더 어두운거, 더 심연이 있길마련인데 그걸 감당해야하고 내가 말을 잘못하면 욕도 먹어요. 내담자가 안따라올수도 있고요. 마음만으론 안되겠다싶을때도 올수 있고 타협과 절충을 해야할 수도 있어요(정신과,심리상담, 미술치료까지 받으며 그들이 절 지켜본만큼 저도 지켜보고 분석한바로는 전문가란게 마음으로 시작해도 힘든거고 어떤의사분은 대놓고 자긴 사람을 믿지않는다했죠. 전 납득이 됐죠. 의심을 해야 분석할거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을테니까요. 근데 감정적으로 도와주겠단 생각을 하면서도 돈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면 많이 벅차겠죠. 별 모습을 다보고 영향받는데 돈이 적다면? 그래서 직업의식이 시작이지 돈을 먼저보면 짜쳐서 못할거고요) 그리고 월200도 못버는게 고1이시면 진짜 못번다하겠지만 사회나가보면 세금떼면 월200이 안되는 경우에서 시작하는경우 많아요. 발이 치일정도로. 거기서 부가적인(성과금,상여금등)돈을 받는 방식이나 진급해서 몸값이 오르고 할일도 많아지거나 그렇고 찾아보신 월200못버는 치료사분들은 나이들어서도 그렇단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나이가 있는데도 그렇담 고정직으로 업무로 일이 그렇게 어렵진않고 직업이 나쁘지않고 만족하니 그러시는걸수도 있고 상담자격이나 어떤이력이 낮아서 낮은 월급을 받는걸수도 있지만 전 그직업을 그렇게만 측정하면 안된다고 봐요. 먼저 걱정이 든다면 역시 제가 보기엔 차라리 직업은 그림대신 영상편집쪽으로 잡으시고 그림유튜버를 하시거나 타로카드같은걸 배워보시면 어떨까싶네요. (물론 영상편집도 예체능계열이라 학비는 좀 세겠지만 그래도 그림재료,학원비에 학비 마련or학자금대출보단 나을수도 있으니 도전해보세요) 일단 부업으로 시작하는거죠. 그럼 기본급을 받고 사회생활도 하시며 그걸 생각도 녹여보시는거죠. 그리고 사람을 위로해주는건 다양한 방법이 있어요. 웃음이 될수도 잔잔함이 될수도 보여주는 그림이 될수도, 얘기가 될수도 있고 타로가 될수도 있고요. 미술치료사에만 국한되지말고 넓게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