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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이렇게 잘못 태어난 경우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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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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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kang98
· 2달 전
아니예요. 지금 모습 그대로 충분히 훌륭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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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2달 전
잘못태어나는 경우들이 있죠. 일단 제가 그래요. 낙태하려다 낳은 존재, 태어나면서부터 학대받은 집안환경, 시작은 중산층이였지만 가난에 시달리고 부모로인해 사채업자, 굶주림, 집부도를 겪고 그시기 학교에선 따돌림당하고 그렇게 고등학교때까지 왕따낙인. 성인돼선 인간관계와 성추행등으로 우울증,대인기피, 공황까지 폭발. 그런환경에서 당연히 못이겨내고 방황하다 취직했거나 하는 나이에 뭐없이 알바경력만 있는 인생. 몇년전에 아빠돌아가심. 참 뭐가 꼬여도 단단히 꼬이고 팔자 한번 드세죠? 저는 어릴때 힘들어도 제가 성인돼서까지 이리 인생 말아먹을줄은 몰랐고 힘들게 산걸 버텨냈던 나 자신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고 주변에서 부모잘못만나서 이리 생각이 깊은애가 인생망쳤다란 소리를 들어도 난 안망했어! 그랬는데 이젠 그런 자부심도 오기도 없어요. 부모잘만나서 지원싹다 받으며 알바 사회경험상 1~2번정도하고 대학나와 취직하는게 가장 행복한루트구나 울면서 그런생각이 들더라고요. 세상은 불공평하죠. 저같은 인생의 저런 불행퍼레이드는 그냥 개인사일뿐 누가 알아주는 스펙도 아니고 어떤 경력도 아니죠(되려 평범한 곳에선 조금만 다크한내용 자소서에 넣으니 너무 다크하다고 수정하라해서 인생,일상자체가 다크한 저는 놀랐던기억이..대충 이겨냈다란 말쓰려고 빌드업한건데 이정도가 심하다니?? 놀람) 그게 억울하더라도 내가 남들보다 부족해도 죽지 않는이상 살아가야해요. 저는 다른것만 생각하면 요즘 스트레스로 건강까지 더 나빠져서 죽는게 나을수도 있겠다싶지만 하고싶은거 도전해볼거만 생각하며 살아요. 이 상향평준화된 세상에 저란 부류는 불행한 과거를 지닌 도태된 인생일수도 있지만 아직은 포기하고 싶지않거든요. 마카님도 하고싶은걸 위해 살아요. 그게 작은거라도 좋고 인생자체에 대한 바램이여도 좋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