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돈을 빌려주는게 맞았던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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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돈을 빌려주는게 맞았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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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갑자기 오늘 친구한테서 합의금을 지불해야한다며 8만원을 빌려달라는 연락이 왔어요. 합의금이라는 말에 놀라서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았더니 어떤 이유로 합의금을 지불하는지는 안알려주고 자기가 잘 못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친구가 많이 급해보였지만 8만원이 작은 돈도 아니고 저는 아직 학생인지라 못 빌려줄 것 같다고 했어요. 그러고 나서 30분 후 나머지 돈은 어떻게 했으니 3만원이라도 빌려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이 친구가 예전 부터 저한테 돈을 자주 빌려가고 한 번은 한 달 넘게 갚지 않았던 적이 있었고 최근에도 5천원을 빌려가놓고서는 내일 갚는다고 해놓고 아직까지도 갚지 않아서 신뢰가 깨져있는지라 돈을 빌려주기 싫어서 연락을 안읽고 있었어요. 근데 자꾸 제가 돈을 빌려주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재촉을 하더라구요. 하다못해 언제 갚을 거냐고 연락을 했더니 내일 바로 갚는다고 4시에 합의금 지불해야하는 당사자분과 만나야한다고 연락 읽으면 바로 이체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는게 그동안 돈 빌리면서 미안하다는 말,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당연하다는 듯이 저한테서 계속 돈을 빌려가고 돈을 빌려줄 수 있냐고 동의를 구하는게 아니라 명령조로 빌려달라고 말하니 너무 화가났어요. 돈을 안빌려 줄려고 연락을 무시하고 있었는데 지금 경찰도 올 것 같다고 진짜 갚을테니 빌려달라고 해서 마지막으로 인심쓰자는 마음으로 3만원을 빌려줬어요. 빌려주면서 마지막으로 돈 빌려주는거니 내일 꼭 갚으라고 당부도 했어요. 근데도 미안하다,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안하더라구요. 이 친구는 고마운 마음을 못느끼는건지…제가 돈을 빌려주는게 맞았을까요? 여러분이였으면 어떻게 하셨을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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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ly
· 2달 전
저였다면 빌려주지 않을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아무리 소액이라도 빌려주지 않음이 맞는것 같습니다 본인이 급한데 감사인사 표현도 없이 은행취급하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