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걱정과 불안감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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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걱정과 불안감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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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이번에 20살이 돼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데, 본가와 멀리 떨어진 지방 쪽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지하철로 편도 2시간 30분쯤 걸리는 곳이라 매일 엄청난 시간을 대중교통을 기다리고, 타서 집에 가는 데 쓰고 있어요. 제일 가고 싶지 않았던 대학이라 만족도는 낮습니다ㅠㅠ 문제는 학교를 가기 시작한 첫 개강날부터 원인 모를 불안감이 저를 압도할 만큼 크게 몰려왔습니다. 학교에 대한 걱정도 아니고 ‘대한민국 경제위기가 크게 오면 어떡하지? 그럼 형편이 좋지 못한 우리집은 어떡하지?’, ‘갑자기 우리집에 불이 나서 가족들이 죽으면 어떡하지?’, ‘뉴스에 나오는 끔찍한 사고의 당사자가 나면 어떡하지?’, ‘병원에 가야하는데 병원비가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들이 잇따라 떠오르고, 심장이 빨리 띄고 몸이 덜덜 떨릴 정도로 불안합니다. 지하철을 타는 내내 그렇고, 집에 와서도 불안감이 그치지 않아 밤 늦게까지 관련 영상들을 찾아보고 잠에 겨우 듭니다. 이런 생각들을 지금까지 크게 한 적은 없었는데, 갑자기 몰려오니 당황스럽고 너무나 힘듭니다. 불면증, 설사 등의 증상과 심장이 빠르게 뛰고 호흡을 의식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 와서 수업을 듣거나 알바를 할 때 무리가 올 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돈이 없어서 밥을 굶어보거나, 병원을 못 가고 앓는다든가 했던 일들은 없었습니다... 가정이 유복한 건 아니지만, 부모님이 저에게 가난에 대해 하소연하신 적도 없어요. 부족해도 있는 걸로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미래에 대한 걱정을 조금 하는 편이긴 했는데 이렇게 하루가 압도당할 정도로 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ㅠㅠ 나는 체력이 좋지 못한 편인데, 그 상황 속 갑자기 대중교통을 오래 타야 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니 마음의 에너지를 다 썼다. 마음이 약한 상황에서 스트레스에 대처할 방법이 없어서 온갖 고민과 걱정을 하는 거다! 라고 생각은 해봤는데... 그래도 걱정이 계속 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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