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심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압박]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청개구리 심보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달 전
학생인데 중딩때부터 공부하는걸 티내기싫어했음 이게 막 친구들한테 나 공부 안했어ㅠㅠ 이런게아니라 그냥 부모님한테도 공부하러 어디 가는걸 보이기싫었음 근데 공부 욕구가 강해서.. 그래서 몰래몰래 ? 공부하러 다님 딱히 공부하는게 부끄러운건아닌데 약간 그런 느낌? 엄마가 공부하라고하면 하려다가도 하기싫어지는 청개구리심보가 너무 강함 괜히 가족중 누군가 내가 공부하러가는걸 알게되고 그거에 대해 그 사람이 공부하러가? 라던가 멋지네 대단하다 이런말을 하면 갑자기 의무감이 느껴지면서 그사람이 시켜서 공부하는것처럼 느껴짐 그냥 내가 뭐 공부를하든 놀든 아무도 신경안썼으면 좋겠음 중2 때는 부모님도 성적신경 안쓰심 내가 하든말든 그땐 오히려 관심좀 주면좋겠는데 안주니까 너무 서러웠음 친구들은 부모님이 뭐 암기카드도 프린트해주고 하는데 난 왜아무것도 안해주고 관심도없나 하면서 너무 외로웠음 시험기간동안 거의 매일 밤 울었음 중3때부턴 현실을 받아들임 그때부터 뭔가 누군가 나에게 관심없는거에 익숙해진것같음 그냥 아무도 관심없고 친구들이랑만 시험 얘기하고 서로 공감하면서 공부하는게 편했음 예비 고1때부터 주변에서 공부압박이 들어오기시작함 근데 공부압박이 들어오니까 오히려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기 시작함 그래서 부모님께 공부 얘기 하지말라고 했음 그래서 엄마가 평소에 공부관련 아무소리도 안하기시작함 근데 한번 압박이 들어오던 시기가 지난뒤로는 계속 의무감이들고 왜해야되는거지 누굴 위해 공부하는거지 같은 느낌이들어서 아무 압박이 없어서 진짜 열심히 잘 살았던 중3 여름방학때보다 중요한 겨울방학을 망친것같음 중3 여름방학때는 집에 아무도없고 나 혼자 있던상황이고 중3 겨울방학때는 집에 엄마가 있어서 엄마가 나한테 한 한달동안 압박을 넣음 좀 더 말해보자면 특히 가족이 내가 공부하는걸 보는게 너무싫음 오히려 친구들이랑 선생님이 공부하는걸 보는건 괜찮음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음 해야하는건아는데 내 의지로 하고싶은데 내 의지로하는 기분이 아님 방금도 도서관 나오려는데 하필 엄마가 방에서 나와서 도서관가냐, 멋지다 이런소리해서 아무것도하기싫어짐 그전까진 오늘 진짜 갓생산다 이러면서 겁나 의지력 활활이였는데 엄마가 날 본것만으로도 열정이 팍 식어버림 그래서 여기다가 20분동안 글이나 쓰고있음 이 심리가 진짜 뭔지모르겠고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겠음
청개구리심보의무감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