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sjha·2달 전
고대한어 숙제 후기
지금 고대한어 숙제를 하고 있다
모두 암기이기 때문에 전부 외워야 한다.
저번 학기도 빡셌지만 이번 학기는 차원이 다르다.
고대한어 같은 과목이 엄.. 5개는 있다..
..ㅎ ..^^
슬럼프 올만한 게..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양이 많다.
고시 공부는 더 하겠지..
이제 조금 가라앉았지만
어제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공부 스트레스가 겹쳐져 많이 힘들었다.
어제 그렇게 전남자친구 생각이 났다.
걔가 크게 해 준건 없었지만.. 그냥 많이 안아 주고 귀여워해줬다. 그 분이 워낙에 집에만 오셨으니.. 집에 있으면 그 기억이 많이 났다.
힘들 때 그렇게 생각이 나는 구나 하고 내 스스로가 이해 됐다.
사랑이랑은 좀 다른 것 같다
사랑은 진짜 내가 좋은 상태에서도 늘 보고 싶고 애틋한 것 같고
(마카는 내가 어떤 상태이든 늘 들어가게 된다. 좋을 때는 위로도 하고 힘들 때는 글을 쓴다. 그런 게 진짜 마음을 나누는 것 같다.)
외로움은 배고플 때 허기를 채우려고 먹는 느낌이다. 이거는 외로움인 것 같다.
4학년 때는 과목이 훨씬 준다. 한 학기에 5개면 된다.
논문이 빡세겠지 대외활동 만약에 다 못하면 그때 채워야 한다.
그때 토익을 빡세게 보는 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4학년 때 토익+컴활 1급+hsk+자소서 쓰는 연습
이게 어떻게 보면 현실적인 계획이 아닐까 싶다.
아.. 그럼 취업을 위한 기본적인 준비는 되어도 시험과는 멀어지고…
으아아아아아아ㅏㅏㄱ
나 겁나 천재 되고 싶다 한번만 보면 다 외우고 싶다
공부 짱 잘하고 싶다
부모님이 가게 하셔서 엄청 고생하시는 걸 안다.
진짜 내가 잘 돼서 보답 해 드리고 싶은데
막상 내 상황은 그렇지 않고
능력이 부족한 걸 알아서 마음이 쓰리다.
한두살이라도 어렸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모르겠다. 생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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