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어장인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쿠에잉9
·2달 전
고등학교때 소개로 만나 알게된 남자애가 있어요. 고등학교때 손잡고 허그하듯이 굴고 하면서 지내다가 연락은 잘 되지도 않고 만나자 하는것도 딱히 없었는데 그 당시에 연락 그만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연락이 끝났다가 어느 순간 다시 연락이 오길래 받아주며 연락을 하게 됬었어요. 근데 사귀는건 아니었어요. 저도 밀어낸적있었고요. 근데 자기는 세상에서 거짓말 하는걸 제일 싫어한다는 스타일이고 저한테 마음이 없으면 이렇게 행동을 하겠냐 하지만 연락은정말 안됬어요. 정말 길면 일주일은 지나갔고요. 그래서 어장이라고 생각하고 연락 끊자고 하고 연락 안하면 어느순간 아무렇지 않게 다시 연락이 왔는데 그렇다고 뭔가 해명이나 얘기가 딱히 있는건 아니었어요. 근데 한번은 새벽에 택시를 타고 집앞으로왔었어요. 무슨 얘기할거 있는거마냥 말하길래 나갔고요. 어쩌다 키스를 했는데.. 그 이후로 또 연락이 끊겼습니다. 정말 아니구나 내가 내 몸을 소중히 하지 않았구나 하면서 내 행실 똑바로 해야된다는거 깨닫고 이젠 끊어냈고 없지만. 썸녀라고 주변에 얘기하면서 여자를 이렇게 대하고, 만나면 좋아하는것처럼 행동하고 연락은 잘 안되고, 근데 자기가 아는 애랑 술 마시면 걔 안 좋은애다 둘이 마시지 마라 하고 어장이라는건 솔직히 지금은 너무 잘알고, 짜증도 나는데 아예 마음이 없었던 걸까요 ? 남자분들입장도 궁금하고 여자분들 입장도 너무 궁금해요.
연락어장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내공간의자유
· 2달 전
마카님도 아시죠. 연애에서 나를 헷갈리게 하고 태도, 개빡치게 하는 인간중에 제대로 된 없다는거. 나를 진심으로 보는 인간이 저러는거면 뭐 어떤 극도의 회피성향과 결정장애와 근데 그와중 성욕은 있으면 저럴까요. 마카님이 그분에게 정이 가셨고 호감이 있으셔서 쓰레기인줄 알면서도 미화시키고 싶은거뿐이예요. 슬프겠지만요. 저는 차라리 마카님도 그상황을 즐기고 그냥 해프닝으로(아님 마카님이 호감이 있긴했으니 그래 이런 개떡도 연애 경험치로 보는눈이 쌓이는거구나ㅜ!!하고)넘길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겠어요. 이상한분들 많아요. 남녀편가르기가 아니라 실제로 경험상 주변에 이남자저남자 전부한테 말걸고 끼부리는 여자는 본적없는데(그냥 평범한 장소의 경우) 남자분들은 학교, 알바, 교회, 헬스장, 복싱장, 직장등 그런분이 한두명씩은 있고 잘생기지 않아도 그러고 좀 괜찮으면 더 가관이였던(그래봤자 차은우같은 지적인 존잘은 없었지만요)걸로 기억나네요. 무슨 자신감으로 저러지? 싶었는데 저런 알 수 없는 자신감과 뭐야싶은 행동력이 옛날부터 번식력에 도움이 된게 아닌가 그렇게까지 생각이 든적도 있거든요. 그냥 그런거예요. 아예 마음이 없었던건지 묻는게 성욕인지 좋아하는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냉정하게보면 그놈한테 마카님은 키스할만할 정도의 성욕은 드는 상대지만 지인생이 개판이고 자기 앞가림도 못하겠고 감정조절도 안되겠고 하니 이랬다저랬다한거죠. 그래도 완전 ***끼는 아닌게 덮치지않았단점일까요? 저딴식으로 구는데 성관계까지 가면서 가스라이팅했다면 갱생불가 ***일진 가정교육 못받아서 상식도없는걸까싶을텐데(참고로 제가 가정학대집안이라 가정교육받은거 없는데 과거 언급안함 좋은가정에서 자란줄 압니다.) 다행히 그런건 아니라 다행이다싶네요. 아니면 걔 안좋은애다 둘이 마시지마라 한걸로 보아 그러다가 여자 덮친(강간, 강간미수 성추행)전적이라도 있는건가 싶기도 한데 그냥 쓰레기 잊고 좋은 사람을 보세요. 사람 많잖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쿠에잉9 (글쓴이)
· 2달 전
@내공간의자유 저 일이 있고 좀 시간이 지났어요. 그때의 마음을 떠올려서 진실이라도 알고 싶다는 마음에 써보았는데 혹시가 역시나지 미화했다는걸 콕 집어주시니 확신하게되네요 저도 참 미련하네요 ㅋㅋㅋ 덮칠수 있는 환경 자체가 없었던 거 같아요..손이 밑으로 들어오려 할땐 힘으로 막아내면서 거절했으니까요..어우증말 저 왜 이렇게 살았나요 이제라도 정신차린게 정말 불행중다행인거 같은 생각도 들고...다행히 지금은 걔보다 더 확신을 주고 말은 뭣같이해도 한결같이 저만 바라봐주는 사람을 만났어요. 그때의 저 자신을 지우지 못하고 헤맸는데 마카님 글보며 마음으로 읽었네요 더이상 헤매지 않아도 될거 같아요 출구를 찾았거든요^^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