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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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분홍곰돌이
·2달 전
가족들을 너무 사랑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순간을 함께 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치만 저 포함 5명의 형제와 함께 지내고 있는 집에선 저만의 공간이란 상상도 못하는 일입니다. 시험기간에 밤 늦게까지 공부를 하다 집에 들어오면, 쟤 옷이 있는 방에 문은 항상 잠궈져 있습니다. 저희 아빠가 잠을 자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불편한 교복을 입고 잔 날이 한 두번이 아니랍니다. 폭설이나 폭우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스카를 가지 못할 때면, 11시 30분쯤 숙제를 덜했든 못했든 일찍 잠에 들 동생을 위해 불을 꺼주어야하기에 제가 하던 모든 일을 멈추어야만 합니다. 몸이 안좋아 휴식을 취할 때도, 동생들의 소음 때문에 맘 편히 쉬지도 못합니다. 부모님께 이사 얘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보아도, 늘 돈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네요. 그치만 저도 너무 오래 이렇게 살았기 때문인가, 너무 힘듭니다. 이젠 집이 싫고, 밤만 되면 눈물이 나올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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