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화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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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화법
커피콩_레벨_아이콘하하라아리랑
·2달 전
엄마는 항상 제가 무언가를 하겠다고 하면 다 반대하세요. 공부나 진로관련 된 것을 제외하면… 제가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얘기하면 항상 돌아오는 대답은 니 돈 모아서 알아서 해.(저희 집 못살지 않습니다.) 그래서 휴학 후 몇달간 돈을 정말 아득바득 모아서 목표치를 채우고, 부모님의 허락을 구하고자 엄마한테 말씀을 드렸는데요. 날 설득하려 하지말고 다음부터 다시는 말 꺼내지 말고, 성인이라 니 돈으로 부모 허락 안 받고 할 수 있을 것 같그면 해. 너 알아서 해.라는 말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워딩만 놓고 보면 하실 수 있는 말을 하신 것 같지만 중간 중간에 넌 맨날 그런 생각밖에 안 하니?(저 일하느라 집에 잠깐 들어오고 그 마저도 집안일 하고 다시 나갑니다.. 제가 어떤 생각으로 사는지 잘 모르실거라 생각합니다.)나, 뭘 사면 너 돈이 남아도니? 이런걸 왜 사? 아침을 남기면 내가 열심히 해줬는데 이거 버려? 이럴거면 해달라고 왜해?(일부러 남긴게 아니라 일 가야할 시간이 다 돼서 어쩔 수 없었고, 늦게 일어난 것도 아니었습니다.) 아침부터 고래고래 소리지르시는데 정말 … 당황스러웠습니다. 저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신걸까요? 전 엄마가 너무 시끄러운 것도 남들 앞에서 광대짓 하시는 것도, 기분이 오락가락하신 것도 말을 예쁘게 하지 않으시는 것도,대화를 시도하려고 하면 응~~니 말 다 맞아~~ 하시는 것도, 제 말은 중요치 않게 들으시는 것도 다 너무 싫습니다.엄마를 혐오 하는걸지도요… 항상 엄마 눈치 보고 있는 제 자신도 너무 싫고 제가 예민한걸까 매번 의심하게 되는 상황들도 너무 지겹습니다. 성인이 된 이후로 쉬지 않고 알바했고, (현재 22)고통스럽습니다. 본가에 살지만, 전기세 내라, 생리대 니 돈으로 사서 써라 등등 가끔 너무 야속하게까지 느껴집니다. 이번 생신 선물로는 170만원 가량을 원하시던데 제 청춘이 없는 느낌입니다. 제 젊은 날들이 엄마 말에 일희일비하고 고통받고 집에서 안정받지도 못하고… 벌써 인생이 참 외롭습니다. 제가 너무 심하게 깊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거나 예민한거라면 따끔하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또, 객관적인 평가와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될지가 궁금합니다.
가족상담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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