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듣고 싶은 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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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듣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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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부모님께 "괜찮아"를 듣고 싶어요. 다른 사람이 해주는 거 말고 부모님께 듣고 싶어요. 물론 아예 안 하시는 건 아니예요. 그런데 너만 그런거 아니다, 다 그런다, 니가 가만히 있으니 슬픈거다, 내일만 말고 앞으로 그래야지.... 꼭 이런 느낌 혹은 해결법 느낌의 말씀을 덧붙이세요. 마지막 같은 경우는 내일은 ㅇㅇ하겠다 늬앙스로 말하면 꼭 붙이시고요. 물론 맞는 말이기도 하죠. 제가 그걸 모르는 건 아니에요. 근데... 저는 그냥 아무런 사족 없이 "괜찮아" 한 마디만 듣고 싶어요. 제가 너무도 큰 욕심을 갖고있는지도 모르지만 요즘 그냥 그 말을 듣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이런 걸 말씀 드려봤자 뭐가 힘드냐, 너 쉴대로 쉬지 않았냐 , 나는 말도 못 하냐 이런 말 들을 걸 알고 있고 이미 들었어서 이 바램을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짐짝 같은 못난 딸인 와중에 그런 말씀 더 드리기도 죄송하고요. 이걸 어찌하면 좋을까요..? 가끔은 괜찮다는 말이 너무 듣고 싶어서 제가 혼자 글로 쓰며 울기도 해요. 그런데 말씀은 못 드리겠고 이런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무한반복이에요. 곧 어른이 되는 나이인데 고작 세글자 못 들어서 이러고 있는 제가 한심하네요. 이 감정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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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FLOWER22
· 2달 전
당신의 감정을 이해합니다. 가끔은 단순한 지지의 말 한마디가 큰 의미를 갖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말이 필요할 때 듣지 못하면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 사이에서 이런 소통의 부재는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감정을 다루는 것은 어려운 과정이지만, 먼저 당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부모님에게 느끼는 니즈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모님과의 관계를 더 깊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혼자만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고 울기도 하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만 그 감정을 느끼고 있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주변에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조금씩이나마 위로를 받고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에게 "괜찮아"를 듣지 못한다는 것이 당신이 한심하다거나 가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당신은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스스로를 자극하거나 비하하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자기 안의 무한반복에서 벗어나기 위해 긍정적인 자기 대화와 자기 돌봄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