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오니깐 모든게 개인플레이, 뭐든지 스스로..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고등학교|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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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대학오니깐 모든게 개인플레이, 뭐든지 스스로..능동적으로.. 과제도 드럽게 많지 교수가 뭔 소리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지 캠퍼스는 또 더럽게 넓어서 집에 오면 진이 쭉 빠진다.. 너무 힘들어서 깊이 생각할 힘도 없다..전공수업은 ot가자마자 팀플 조를 짜고..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팀플인데 과 특성상 많은가보다 내가 선택했으니 책임져야하는데 뭔가 짜증나고 원통스럽다... 게다가 제일 힘든게 친구가 없다 다들 친해져있는 분위기라 먼저 말도 못 걸겠고 있어도 나같은걸 원해줄까? 라는 생각에 입과 발이 차마 떨어지지 않는다. 또 난 아직 모르는게 많은데 다른 새내기들은 너무 이쁘게 꾸미고 다닌다. 무리에도 급이 있는 것 같다 너무 예쁜 사람을 보면 기가 죽고 무섭고 쪽팔린다. 먼저 말걸기 무섭다 내가 마음에 안들까봐.. 내 존재자체가 남들에게 필요없는것같아서 너무 슬프고 허무하다.. 통학할때 시내버스를 타면 사람이 꽉꽉 차서 뒤질 것 같다. 내 성격이 더러워짐을 느낀다 오늘도 옆사람을 팍 치고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다 이기적으로 변해버린다 내가 힘들어서 곧 개강총회도 가야하는데 내 주량이 반병인데다 어제 혼자서 병나발 불고 숙취때문에 술 냄새만 상상해도 토할 것 같다. 내 주정도 심해서 걱정된다. 되돌아보니 고등학교땐 그나마 즐거웠던 것 같다. 고1~2학년때는 정신이 피폐했던 대신 몸과 머리가 편해서 혼자 글쓰면서 놀 시간이 있었다. 고3때는 약을 먹고 나아져서 먼저 친구도 사귀고 야자도 자주했지만 행복했다 고3때 사귄 친구와 첫날에 소울메이트라고 느꼈던건 행복한 기억이였다. 그 친구에 대한 이야기는 꽤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선 안하겠다. 그냥 지금은 예전만큼 못한 사이가 되서 힘들다 의지하고싶은데... 누가 날 인도해주는게 익숙한데 지금은 그냥 내가 모두에게 쓸모없는 존재가 된것같다. 약먹고 죽고싶단 생각 거의 안했는데 이번에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대인기피도 다시 생기는 것 같다. 그냥 힘들다.. 학점과 대인관계를 동시에 챙기는건 체력상 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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