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자와 친밀해지는걸 상상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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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자와 친밀해지는걸 상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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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지나가다가 예쁜 여자를 보면 그러는건 물론이고, 같이 일하는 여자들에게도 그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성관계 그 자체보다는 이 사람에게 어떤 세계가 있을까 알아가고싶고 궁금해요. 물론 성관계 생각을 안하는건 아니지만.. 그런데 저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고, 함께하는 성관계도 정말 좋아요. 소위말하는 결혼 적령기라, 이친구랑 헤어지면 결혼을 안하겠단 의미가 되는 것 같긴한데... 저의 이런 상상들이 좀 불편합니다. 바람기 인건지.. 여자친구에게 죄책감이 들어요. 제 스스로가 혼자 있는 걸 좋아하기도 해요. 일도 중요하고 인정받고 싶어하구요. 근데 여자친구는 저를 많이 인정해주지는 않는 것 같고. 사내연애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일도 많은 요즘이구요. 그래서 그런가 요즘 자신감도 떨어지고, 내 나이, 노후 이런걸 생각하면 결혼이란 얘길 꺼낼 수 있을까 생각이 많구요. 여자친구랑 대화도 좀 가볍고 흥미위주로만 가는 것 같아요. 우리는 안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착한 사람인데... 많은 여자를 만나는게, 그런 관계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결혼에 맞는 사람인건지,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왜 다른 여자가 궁금한 질척한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10년 후에도 같은 여자랑 사는게 상상이 잘 안갑니다. 혼자 살다가 독거사 할 것 같아요. 여자친구는 마음이 들어도 행동만 안하면 된다고는 하는데... 그냥 혼자서 자위나 하면서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자친구라면 저를 받아줄것도 같은데, 제가 그러고 싶지 않은건지 자꾸 갈팡질팡합니다. 저 이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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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6193
· 2달 전
착한사람 = 잘맞는 사람이 아닙니다. 착한 사람이라고 무조건 좋은 배우자인 것도 아니구요. 그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지금 여자친구에게 해소되지 않는 불만이 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그 불만이 해소가 가능한지 생각해보시고 좀 더 진지한 대화도 시도 해보세요. 만약 아 역시 안맞는구나 싶으면 빨리 정리하는게 서로 좋은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