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고민 + 성격고민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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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고민 + 성격고민 ...
커피콩_레벨_아이콘애기비비
·2달 전
원래도 대화를 잘 안하고 뭘해도 어색해지는 성격때문에 중 23 고1동안 반에서 대화를 거의 안하고 은따처럼 지냈는데 이번학년도 제가 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사실 학기 중후반쯤 되면 조용한이미지로 굳어져서 딱히 불편할게 없고 사실 저도 내심 그런 시점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긴 한데요 물론 그렇게 지내는게 좋아도 반에서 말을 섞어본 적이 없으니까 발표할 때라던가 모둠 만들기, 토론 할때나 이것저것 할때도 제가 말하면 갑분싸가 돼서 조금 불편하긴 하더라고요 사실 좀 스트레스긴 해요 뭔가를 하기 전에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나 남의 감정 많이 살피는 성격이라.... 그래서 고1부터는 새학기에는 그래도 말 걸고 친해지려는 노력은 해봐야겠다 해서 나름의 시도는 해 봤습니다만.... 제가 눈치를 보고 불편해하는게 느껴졌는지 결국 혼자 있게 됐어요. 그런 자신에 또 좌절을 하고... 이번 년도에도 친구만들기 도전을 해보긴 해야하는데 / 또는 남이 말걸면 적어도 대화가 끊기지 않게 해서 비호감 인상은 주지 말아야하는데 제가 말하는 걸 듣고 실망할까봐, 제가 서투른 의사소통 실력으로 친해지려고 노력해도 나중에는 친해진 다른애랑 새학기때 우리반 ***가 나랑 친해지려고 했다 .. 이러면서 제 뒷담을 까진 않을까 걱정이 돼서, 용기가 안나서 괴로워요. 저랑 가족 말고 다른 사람이 무서워요... 이렇게 무겁게 받아들이니까 상황에 쫄아서 누가 말을 걸면 집중을 못하겠더라고요. 가슴이 계속 떨리고...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말이 있었는데 말할 타이밍을 놓치고. 이런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ㅜㅜ 사실 그냥 4명 이상 있을때 저한테 스포트라이트가 오면 말을 못하겠어요. 역시 그냥 대화를 많이 해보는게 맞을까요... 안그래도 내일은 학교가기전에 우황청심환이라도 먹고 가려고요. 그럼 불안이 좀 덜어지지 않을까 해서요. 이제 또 새학기라고 학교에서 쌤들이 자기소개라도 시키지 않을까 너무 두렵네요ㄷㄷㄷㄷㄷ 에휴 제가 예체능이라 안해도되긴 하는데 혹시모르니 생기부도 채워야하는데 사실 작년에도 발표 단 두번인가 했어요 나머지는 다 생략하고 성적 까였음ㅋㅋㅋ 하여튼 이번년도엔 생기부 채워야하는데 발표안하고 어떻게 채울수 있을까 걱정도 있고 아 모르겠네요 학교가기 싫다 걍 자퇴할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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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요배고파
· 2달 전
저도 중딩때부터 학교가 너무 안맞아서 고딩되자마자 자퇴하고 검고따서 대학들어왔습니다 예체능쪽이 확고하시면 자퇴하고 그쪽으로 바로 가는것도 나쁘지않을듯 .. 자퇴하시면서 알바같은거 몇번 억지로 하다보면 사회생활능력 생겨서 말도 좀 능숙하게 잘할수있을듯요 너무 두려워하지마세요 ㅜㅜ 말할려고 시도해본거부터가 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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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비비 (글쓴이)
· 2달 전
@배고파요배고파 ㅠㅠ 감사해요 덕분에 좀 위로가되네요 사실 최근 정신과 가서 검사받고 상담받기 시작한 참인데 약 먹고 학교 다녀보고 아무래도 안되면 그때는 한번 부모님한테 말씀 드려볼까 하는 생각이 방금 생겼네요ㅋㅋ 하긴 자퇴하면 그만큼 시간도 더 생기는 걸텐데 왜 제가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주변 시선이 좀 두렵긴 하지만 학교에 있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요ㅜㅜ 물론 무거운 주제니까 생각해보기는 해야하겠지만 덕분에 다른 길이 생긴 것 같아 감사합니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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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요배고파
· 2달 전
꿈이 확고해서 허락해주실거같아여 약도 먹고 있고 개선하려는 의지가보여서 요샌 자퇴해도 별로 흠도아니구 알바는 꼭 해보세요ㅠ 저는 자퇴한걸 후회는 커녕 진짜 잘했다고 생각해서 ㅋㅋㅋㅋ 성인이되면 혼자다니든 아무도 신경안쓴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