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서 미칠 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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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서 미칠 것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d2er
·2달 전
고1이구요 제가 언제부터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인간관계에 있어 심각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초등학교 때 안 좋은 경험이 있어선지…새학기가 시작되고 제가 간 학교에 아는 애는 거의 없어요. 오늘 나름 반 친구들한테 말도 걸어보고 해서 나름 괜찮은 하루라고 했을 수도 있지만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 집에 오니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제 성격을 제가 아니까 다들 금방 제 곁을 떠나버릴 것 같고, 금방 소외될 것 같은 느낌이 들고요, 친구들과 어울리고 웃는게 너무 힘이 들어요. 웃으려고 해도 잘 웃어지지 않고..묘하게 따로노는 느낌이고..내일 학교가기 너무 무서워요. 이런 기분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저도 진심으로 웃고 떠들고 스트레스 안 받으면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요..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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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송현구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익숙한 기분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대인관계
#새학기
#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송현구 상담사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마카님께 도움을 드리고자 왔습니다 :)
📖 사연 요약
마카님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말씀 주셨습니다.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게 힘들게 느껴지고, 더 나아가 나 자신이 어울리기 힘든 성격까지도 느껴지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떠날 것 처럼 소외감도 드니 스트레스를 받고 감정적으로 힘든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새로운 학교, 새로운 학기, 새로운 반이어서 그 힘든 마음이 더 크게 느껴지겠네요... 사람들과 친해지고 어울리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내 뜻대로 안되는 마카님의 아픔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 원인 분석
나름 친구들에게 말도 걸어보고 어울리려는 시도를 했지만, 금방 마카님의 기분을 가라앉히는 닻 같은 느낌이 있어요. 바로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소외될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 느낌이 웃으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반응들을 방해하고, 대신에 경직되고 긴장된 몸짓을 만들어내나봐요. 그 느낌의 기저에는 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내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줄 것 같고, 나 자체가 '어울릴 수 없는 사람'으로 느껴지는 생각이 이면에 깊게 자리잡은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과 함께 있는 장면에서도, 내가 혼자 소외될 거라는 예상을 자동적으로 하게 됩니다. 이 인식은 한번의 경험으로 생겼다기 보다는, 마카님이 이야기 한 초등학교 때의 경험을 포함해 여러번의 경험들이 누적되어 생겨난 생각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나 자신이 사람들에게 부적절하게 느껴지는 이 생각을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에게 필요한건, '나는 사람들과 못 어울린다'는 생각을 반박할 수 있는 작고 소소한 성공경험들을 쌓아가는 겁니다. 처음부터 사람들과 친근하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보다는, 우선 몇 마디의 대화로 시작하세요. 간단한 인삿말이나, 고맙다는 말, 수업이나 오늘의 날씨 같은 소소한 대화도 좋습니다. 사람들과 접촉하는 연습을 조금씩 해보고, 내 예상만큼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지 않는다는 걸 몸으로 경험하며 점차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고 친근한 몸짓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처음엔 작은 시도도 힘들고 버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의 시도가 사람들에게 오히려 안좋은 모습으로 보여지고, 내 예상대로 사람들이 내 곁을 떠나지 않을까 불안과 두려움이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연습에 앞서 이런 정서들을 다루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간단하게는 머릿속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성공적으로 어울리는 시뮬레이션을 그려보는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눈을 감고 친구들을 떠올려보며, 그 친구들에게 다가가 어떤 주제로 말을 꺼내고 어떻게 대화가 진행되는지 머릿속으로 그려보세요. 이 작업은 사람들에게 다가가면서 드는 불안을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 근원적으로는 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나가는 작업이 필요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과정은 오래 걸릴 수 있고, 무엇보다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줘도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관계경험이 필요하답니다. 심리상담과 같은 전문적인 도움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상담 선생님께 내 이야기를 하는 경험이 쌓이면 사람들과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고, 나와 사람들에게 느껴지는 부정적인 예상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마인드카페의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상담사들이 도움이 될 수 있고, 학교에 위클래스가 있다면 상담선생님께 도움을 받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새로운 학교에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생활은 당연히 긴장되고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카님의 어려움이 우리가 살면서 맞닥뜨릴 수 밖에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그 어려움에 맞닥뜨리며, 마카님이 한꺼풀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구요. 아무쪼록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친밀한 관계도 쌓으며, 마카님의 새학기에 새롭고 긍정적인 경험들이 쌓여가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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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09
· 2달 전
저는 중3이에요.. 전 흥분하거나 긴장하면 말을 약간 잘 못하는데 이것때문에 진짜 힘들어했었어요. 저도 제 성격이 그지같은걸 알아서 걱정했었고 제가 극 I라서 특히 친구들이랑 노는것도 진짜 기빨리더라고요.. 그리고 어색한친구들이랑 얘기할때 진짜 너무 지치는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진짜 제 인생의 소울메이트같은 친구를 만났어요! 취미나 덕질장르같은것도 다 맞아서 그친구랑 있을땐 진심으로 웃을수 있더라고요. 마카님도 인생의 소울메이트를 아직 못만나신걸꺼에요. 언제 만날진 그 누구도 모르겠지만, 그땐 분명히 행복하게 진심으로 웃으실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아직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랑 얘기할때 힘들지만, 특히 내가 실수해서 친구들이 절 이상하게 생각할까 너무 무서워요ㅠㅠ.. 근데 전에 실수한걸 친구들한테 말한적이 있는데 아무도 기억 못하더라고요..ㅎ.. 엄..그러니깐 제가 하고싶은말은 실수해도 괜찮아요. 스스로에게 조금만 너그러워주세요. 그리고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그냥 이기적이어도 좋으니깐 ***처럼 되지말고! 중간에 힘들면 잠깐 조용한곳으로 도망도 쳐보고! 자기자신을 좀만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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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veyousooooo
· 2달 전
일단 고등학생 되신 거 축하드려요! 아마 새로운 환경에 새 친구들 사귀려니까 막막하고 성격이 활발하지 않아서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너무 부담가지지 말아요. 뭐 성격이 활발하지 않으면 어때요 조용한 사람도 있는거고 굳이 무리에 끼지 않아도 고딩 때는 성적이 중요하니까 너무 막.. 친구 관계에 신경 쓰실 필요 없어요 그냥 자기 할 거 알아서 하고 적당히 말 붙이고 하면 맞는 애들이 붙게 될 거니까 음 적당히 노력만 하면 돼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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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pss
· 2달 전
마카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과거에 안좋은 경험들이 내면에 트라우마로 남으셨나봐요~ 본인 마음이 힘들 때 크게 쉼 호흡을 한번 해보세요~ 나 자신의 마음을 자신이 위로하고 격려해주시요~ 괜찮아~ 괜찮아 차차 낳아질거야 라며 먼저 자신의 마음을 토닥여주세요~ 무겁고 닫힌 마음을 자신이 먼저 여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옆에 이런 마음을 나눌 몐토가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 힘든 마음을 들어줄 사람이 있으면 얘기하면서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거든요~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해 줄 사람이요 긍정적인 마인드인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지나간 과거는 잊으시고 부정적인 생각도 조금씩 고쳐나가시면 좋겠어요~ 마음이 잘 회복되어 즐거운 학교생활 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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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유족회
· 2달 전
요즘 신천지 (베드로지성전) 이만희 끌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빠져나올 방법 없을까요. 자꾸 전화 오지를 않나 ~ 집에 찾아 오기도 않나~ 말씀설교 듣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