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제가 힘들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중학생 때 제가 힘들었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달 전
학교 끝나면 친구들이랑 수다도 떨고 떡볶이도 먹고 여가시간을 갖고 싶었어요. 수업이 다 끝나면 귀가시간에 칼같이 들어가야했어요. 시간은 어찌 알았는지 1분이라도 늦으면 어디서 뭐했냐 말할때까지 술주정을 들어야했습니다. 저한테 집착하는 것도 싫었고 내가 누구를 만나는지 다 말해야하는것도 너무 싫었습니다. 거짓말이라도 하면 니가 거짓말을 한다면서 똑바로 말하라며 윽박지르고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렇게 저는 친구도 없어졌고 제 생활도 없어졌습니다. 감옥에 갇힌 기분이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떡볶이도 먹지 못했습니다. 그 돈조차 받지 못했으니까요. 다른 친구들 수다 떠는거 부러운듯이 보고 있어야했고 존재감도 없어져가고 선생님조차도 제 이름을 부른 적이 없었습니다. 귀가 시간도 선생님이 집에 전화해서 알려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일기도 쓰기 싫어졌습니다. 일기장도 다 훔쳐보고 제 생활이라는것이 아예 없었으니까요. TV선택권도 없고 TV보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 혼났습니다. 정말 무슨.. 감옥 아닌 감옥이었습니다. 먹고싶은것도 말도 못했습니다. 나이가 좀 드니(10대) 한달에 한번씩 치킨 피자 같은거를 배달 시켜주긴하더라구요. 그것도 하나만요. 치킨 한마리 시켜놓고 동생이랑 둘이 다 먹었습니다. 어린 나이라 먹을 만큼 실컷 먹어야지요. 10대니까 한창 클 나이였습니다. 한마리 시켜놓고 둘이 먹어야하는데, 왜 부모한테는 먹으라는 말도 안하니? 이러면서 타박을 받았습니다. 그냥 사주기 싫었던겁니다. 2마리 시켜서 같이 넉넉히 먹으면 되는데 일부러 1마리 시켜서 많이 먹는 니가 밉다. 이런 식으로 사람을 모함했습니다. 도대체 저한테 왜 그랬던걸까요? 저는 너무 싫고 억울합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