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버티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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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버티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승승승아
·2달 전
버티고 버티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요.. 우선 저는 올해 대학교 2학년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과거에 성숙하지 못했던 시절, 의도치않게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받고의 연속이었습니다. 진짜 못됀애들도 만나서 맘고생도 많이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그렇게 살다보니 원랜 되게 밝고 활발한 성격인데 고등학교땐 우울증이 너무 심하게 생겨서 항상 멍하고 말안하고 그랬어서 친구도 없었습니다. 근데 전 지난 시간들을 전혀 후회하지않았습니다. 그 속에서 배움이 있었기 때문에 절대 의미없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우울증 다 낫고 대학교때 이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고자하는데, 사람에 대한 경계심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다가오는 애들이 있어도 진짜 막 엄청 착하게 생긴 애들 아니면 뭔가 나한테 또 상처줄것같고 그런 두려움 때문에 사람 사귀는거 너무 힘듭니다. 차라리 내가 좀 손해보는 상황이 있더라도 혼자 다니는게 낫겟다 하는 생각까지 합니다. 이미 몇십년동안 사람한테 너무 많이 데여서 또 데이는거 너무 힘들것같았습니다. 다가오는 애들 잘 안받고 어중간하게 있다보니 그사이에 친해질애들은 다 알아서 친해지고.. 제 딴에는 사람한테 또 데여서 상처받을바엔 그냥 혼자서 다닐라고 했더니 점점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상황을 접하고 겪어보며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성찰도 많이하고 내가 생각해도 더 나은 사람이 된것같고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도 앞날이 무서워요. 정말 좋은일이 생길지.. 아니면 아직 내가 삶에서 배워야할게 남아있어서 또 다른 시련의 상황을 겪게될지.. 그리고 다 지나간일인데도 자꾸 과거의 상처가 의도치않게 떠올라서 매일 저를 괴롭히는데 그것도 그거대로 너무힘들구요.. 결론적으로는 그냥 앞날에 대한 불안함과 과거의 상처가 계속 떠올라서 괴롭히는것에 대한 스트레스.. 이것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곧 개강인데, 앞으로 마주할 앞날이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그리고 과거 상처 맨날 떠올라서 괴로운것도 싫어서 자살까지 생각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도 우울증 다 나았고 충분히 나아졌다고 생각하고 호기롭게 사람사귈라고 했는데 아직 저런 경계심이 남아있다는 것도.. 난 충분히 나아졋다고 생각했는데 한참 멀었구나.. 라는 생각에 힘빠지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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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맘
· 2달 전
20대엔 거의 대부분 불안함을 가지고 있을거에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모두 동일하고 자신에 대한 확신도 자신감도 가장 떨어져 있을 시기입니다 고등학교땐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면 됐는데 대학생때부터 계속 선택의 순간이니까요 모두들 그 불안한시절을 겪으며 연애나 술, 취업준비를 하며 가볍거나 또는 무겁게 지내는 시기인듯 합니다 쓰니님께서 뭘 좋아하는지 사람보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집중하시면 어떨까요? 맛있는거 먹으면서 또는 커피한잔 하면서 기분 전환도 해보구요 인간관계에 매달리지마세요 ㅜㅜ 자신과 맞지 않는 타인에게 너무 맞추며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세상은 넓고 재미난 구경거리나 먹을거리 등 다양하답니다 젊음을 즐기시고 여행도 많이 다녀보세요 저는 20대인 쓰니님이 참 부럽네요 ^^ 인간관계는 또 다른 인간관계로 잊혀지고 희미해질겁니다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