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지는 알았지만 내가 엄청난 예민보스인지 몰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안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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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예민한지는 알았지만 내가 엄청난 예민보스인지 몰랐다 난 그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때문에 힘든줄 알았다 의사는 나에게 사람과 청각과 감각 그리고 감정 비언어적인 언어까지 다 보며 다 느끼는 사람이고 심지어 약에도 매우 예민하여 처방하기 쉽지않고 너무 조심스럽다라고 하셨다 예민하다는게 참 좋은 부분인데 이게 나에겐 너무나 스트레스를 주고있다고 하셨다 작년 여름부터 층간소음으로 매우 스트레스를 호소했고 지금도 호소중이다 이런 소음은 가족중에 나만 듣는다는게..힘들다 가족중에 예민보스는 아부지가 예민보스였는데 나이가 드시면서 서서히 무뎌지신 편이다 난 아부지의 예민보스를 플러스해 더 강력한 예민보스로 태어난 케이스.. 오감이 모두 예민하여 먹는것도 입속에 뭔가 느낌이 좋지않거나 (물컹,미끄덩) 맛이 이상하면 입에 넣지않는다 (돼지고기, 소고기 ,물에 빠진고기, 도가니, 내장류,탕종류- 곰탕,갈비탕,육개장,감자탕,국밥.해조류-미역,다시마,매생이 굴 멍게 해삼 , 개불 등등) 불편한 점도 많이 있다 회사 회식은 거의 고기류로 회식하는데 난 소나 돼지고기 냄새를 극도로 싫어한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코너가 정육코너..마트가면 되도록이면 정육코너 근처에도 안간다 암튼 이런 예민보스로 살아가는 나를 보신 의사선생님은 너무 힘들어보이네요..힘내자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예민하여 두통약을 달고살던 나를 이젠 안달고 산다고 말씀드렸더니 이 예민함도 조금은 떨어지면 괜찮아질거라고 하셨다 신경안정제를 72시간 지속되는 안정제를 처방해주시곤 너무 힘들면 먹지말라는 말을 강조하셨다 사실 지난주 나의 안전기지인 상담사님을 만나지못했다 상담사님은 삼일절날 상담을 하자 하셨지만 내가 거절했었다 그냥 상담사님에게 법정공휴일엔 쉼을 드리고 싶었다 상담사님은 늘 나에게 “OO씨 욕삼 부려도 되요 저(상담상님)배려 안해주셔도 되요” 라고 하신다 욕심도 부리고 화도 내고 울어도 되고 의지하고싶으면 맘껏의지하고 쉬다가라고 하시는 상담사님.. 이렇게 배려해주시는데 나도 뭔가 상담사님께 배려하고싶어서 상담을 일주일 쉬기로 했다 돌아오는 주에 만나서 또 공감과 이해도 받고 위로도 받고싶다 그리고 조금의 충고도 요청할 예정이다.. 내가 아는 사람들은 그런 상담사님 없다고 말들을 많이 한다 뭐..다른 상담사님을 한번 만나고 두번째에 만난 상담상님이 지금 나를 3년을 봐주고계신 상담사님이다.. 상담사님과 나의 관계를 너무나 유대관계 및 신뢰가 넘 좋아 본인은 상담에 관여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어버리신 나의 정산과 의사선생님.. 의사와는 간단한 불편한 상황(소음.약.스트레스)정도 이야기하고 상담사님이랑은 정말 일상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음...너무 길게 적었는데..어떤말로 끝내야 할지 몰라서 여기서 끝내야겠다 더이상 생각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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