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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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0326j
·2달 전
저는 건강 문제로 2022년도 겨울에 자퇴했어요. 작년에는 그래도 되게 열심히 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방도 매일매일 깨끗하게 유지하고 일기도 매일 쓰고 나름 일찍 잠자리에 들었어요. 저는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 어릴때부터 방 하나만큼은 정말 깨끗하게 유지하고 그 중요성도 잘 알고 있었어요. 일기는 2023년 7월달까지 매일 썼었어요. 그때부터 점점 인생에서 모든걸 놨던 시기 같아요. 점점 자기 관리도 안하고 방도 안치우기 시작했어요. 제일 심해지기 시작한게 11월이에요. 11월에 수술을 받고 좀 쉬기 시작한 이후로부터 정말 아무 것도 안해요. 방도 안치우고 일기는 하나도 안쓰고 자기관리도 하나도 안하고.. 새벽 3시쯤에 잠들고.. 엄청 오래 자요. 제 물건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평생 없었는데 요즘은 제 물건을 계속 기억이 안나는 데에 두고 다녀요. 전에는 제 심리상태에 대해서 되게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제 심리상태가 어떤지 생각도 안해요. 그냥 다 모르겠어요.. 그냥 자기 자책만 계속 하고 있어요. 고칠 생각은 안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나 희망도 없어요. 가끔씩 이쁜 옷을 입고 놀러 다니는 생각을 하는데 어차피 해봤자 똑같을거라는 생각이 항상 저를 가둬요. 그냥 아무 것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맨날 누워 있고 정말 아무 것도 안해요. 밖에 안나가는건 물론 운동도 안하고.. 맨날 두통이 심하고 밥도 잘 안들어가요. 그렇다고 막 우울한건 아녜요. 그냥 기분에 변동이 딱히 없어요. 그냥 아무 것도 안느껴져요. 딱히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어요. 그냥 가끔씩 쌓인걸 배출하면서 울고 싶은데 울음이 안나와서 제 머리를 때리면서 울때가 있어요. 그래도 가족이랑 시간 보낼때는 웃을 때도 많아요. 그리고 요즘 시간의 흐름이 잘안느껴져요. 많은 시간이 지나도 몇분이 지났는지 전에는 꽤 정확하게 알았는데 요즘은 모르겠어요. 점점 말할때 단어가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멈칫 할 때도 많아요. 제가 너무 멍청하게 느껴져요. 어떤 하나에 집중을 하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사실 무기력 했던거는 자퇴하기 전부터 있었어요. 점점 심해진거구요.. 문제는 제가 어떻게 해야 제 상황이 나아질지 다 아는데도 실천을 안한다는게 문제에요. 나가서 걸으면 그날은 기분이 더 나아질텐데 그게 안되요. 만약 한다고 해도 작심삼일이에요. 이게 우울증이 맞는걸까요? 심리상담을 받아보거나 약을 처방 받아야 할까요? 지금까지는 그냥 다 이정도는 있는거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제가 정말 우울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조금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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