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같이 자해했던 그 친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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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이 자해했던 그 친구
커피콩_레벨_아이콘jisoo08
·2달 전
저는 재작년에 같이 자해했던 친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해관련된일로 사이가 안좋아져 지금은 같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그 친구가 잊혀질때쯤 1월달에 문자가 왔습니다 자신이랑 같이 다니고 싶은거냐고 뜬금없었지만 내심 좋았습니다 재작년에 만난 그 친구는 저와 같이 자해를 해서인지 저의 친구들 중 저를 제일 공감해줘서 제가 제일 좋아하던 친구였고 사이가 안좋아졌을때 기회가 되면 다시 친해지고 싶었던 친구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그 친구의 장문의 문자를 다 읽고 저도 장문의 답장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뒤에 온 답장에 저는 마음이 상했습니다 아니 처음에 온 문자부터 저는 좀 뭐지? 얘는 나랑 다시 연락할려고 연락한게 아니었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친구의 첫 문자와 마지막 문자 내용을 합쳐서 요약하면 "너가 나랑 진심으로 친구가 하고 싶었던거니? 나랑 친구할려면 넌 자해를 하면안돼 왜냐하면 난 이제 자해를 안하거든 '내가 빨리 성장 했다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너가 연락하면 받아줄게." 이런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내가 빨리 성장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말이 있는데 저는 여기서 저는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 말은 너가 성장했다는 말이네? 근데 저번에 학교에서 교무실에서 너 담임쌤 앞에서 왜 울었어?학교는 왜 안와?심지어 졸업식날에도 안온것 같던데? 그건 고작 몇주전인데? 난 미숙하고 넌 성장한 상태였으면 다 괜찮았을 거라고 생각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에 사이가 안좋아졌을때 상했던 마음이 더더욱 안좋아졌습니다 근데 지금은 자해는 안하지만 조울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 중인데 웃긴게 저는 이 병이 계속 낫지않았으면 하고 있습니다 자해도 계속하고 싶고 저만 그래요? 근데 주변인들로 인해 아무것도 못하고 역겨운 약을 먹어야합니다 아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이 그 친구가 가게된 학교에 가시는데 그건 그것데로 질투나고 틈만나면 선생님 일이랑 위에 말했던 이야기가 자꾸생각나고 짜증나고...주변인한테 말하기도 뭐하고 여기라도 말할곳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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