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출근 우울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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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출근 우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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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안녕하세요. 비슷한 질문이 없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50개 이상의 이력서를 넣고 드디어 다음주에 첫출근을 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계약직으로 여러 직장을 다녔는데 이곳은 회사가 망하지 않는 이상 오래 다닐수 있을 직장인 것 같아요. 합격 소식에 정말 기뻤어요. 드디어 내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겠구나 했어요. 그런데 지금 드는 생각은 잘 선택한 것은 맞겠지? 정말 이번엔 오래 전문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겠지? 생각과 다르게 적성에 안맞아 일을 못하는거 아닐까? 물경력이 되는건 아니겠지? 새로운 사람들이랑 잘 지낼 수 있을까? 내가 가서 빌런이 되는건 아니겠지? 등등 걱정도 되고 그냥 이유없는 우울감과 불안감이 있어요.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사실 저는 복지며 연봉이며 더 좋은 직장에 가고 싶었는데 이력서를 넣어보며 현실에 맞춰 눈을 낮췄어요. 음... 면접때 말투나 태도가 쌔한 느낌이 있는 분이 있기도 했는데 그런 이유도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이 불안과 우울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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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미리 걱정해도 답은 없는 걱정입니다.
#예기불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계약직으로 여러 직장을 다니다가 50여 장의 이력서 제출 끝에, 드디어 오래 다닐 수 있을 직장에 취업하게 되셨군요. 하지만 이 선택이 옳은 걸까, 전문성을 잘 펼치고 오래 다닐 수 있을까, 사람들과는 잘 지낼 수 있을까 등등 수많은 걱정들이 머리에 떠오르나 봅니다. 더 좋은 조건의 직장에 가고 싶었으나 현실적인 기준에 눈높이를 맞추다 보니 더욱 이 선택에 확신이 없는 상태이신가 보네요.
🔎 원인 분석
우선 마카님..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는 말씀부터 전하고 싶네요. 50여 곳을 지원하면서 매일 얼마나 많은 구직 사이트를 알아보셨을까... 얼마나 많은 비교와 고민을 하며 지원서를 제출하셨을까... 여러 번의 쓴맛을 보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신 결실을 잘 맞게 되셔서 너무 다행스럽고 장하신 것 같네요^^.
💡 대처 방향 제시
하지만 막상 출근을 앞두다 보니, 맞닥뜨려 보지 않은 회사 분위기나 사람들, 그리고 일에 있어서 불안이 올라오면서 기대와 희망보다는 실수할 까봐, 잘못할 까봐 등등 부정적인 생각들만 많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일을 잘 할 사람일까 못할 사람일까를 매의 눈으로 들여다 보고 작은 단점도 미리 캐치해서 걸러야 하는 자리가 바로 면접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자리에서 모든 면접관이 만장일치로 고개를 끄덕이며 수용 하기란 아마도 하늘의 별따기 아닐까 싶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격을 하셨으니 일단은 긍정적인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건데, 그렇게 비관적으로 생각하실 일이 뭐가 있을까요... 누구나 다 첫발을 디디기 전에는 마카님 같은 불안이 있을 겁니다. 50여 곳 만에 마카님께 연락이 온 곳이라면 마카님과 인연이 닿는 곳일 거예요. 마카님을 위해 비워져 있던 자리라 생각하고 당당히 내 자리를 찾아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짧은 글만으로 조언을 드리려니 한계가 있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힘든 마음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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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ly
· 한 달 전
아직 출근 하시기 전이라서 더 그런생각이 드시나봐요.. 충분히 그러실수 있죠 하지만 그런 걱정이 오히려 글쓴이분의 사회생활을 더 잘해낼수 있는 원동력이 될거라고 봅니다! 새로운곳에 가서 적응하고 좋은 동료들을 만나다보면 그런 생각이 눈녹듯 사라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