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해도 내 잘못, 내 탓으로 돌리고 의심하는 상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화]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siwa1ho1
·2달 전
뭘해도 내 잘못, 내 탓으로 돌리고 의심하는 상사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A를 하래서 A를 했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A를 한 제 잘못이라 합니다. B를 하래서 B를 했더니 결과가 좋았습니다. 본인의 옳은 선택으로 결과가 좋았으니 본인 덕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결과가 다시 안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B가 아닌 것 같다, C로 변경해야 할 것 같다 말했습니다. 그러자 상사가 아니라고 합니다. B가 맞다 합니다. 그 상태로 결과가 더 안 좋아졌습니다. 결국 다시 B를 한 제 탓이라 합니다. 그래서 B를 시켜서 B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걸 곧이곧대로한 제 잘못이라 합니다. 하란대로 하는 게 제 문제점이라 합니다. . . . 저는 고객들에게 '친절하고 말을 예쁘게 한다'는 칭찬을 자주 듣는 편 입니다. 말이나 태도 문제로 고객 불만을 들은 적이 없다는게 나름의 으쓱 포인트 입니다. 그런데 회사내에서 '예의' 문제가 발생했어요. 저보다 아래 직급의 직원이 저 때문에 퇴사하고 싶다고 보고체계도 없이 최고 간부에게 다이렉트로 전달을 했다합니다. 퇴사 사유는 근무 중 업무 카톡. 카톡양은 일주일에 2건 정도입니다. 업무 관계상 얼굴 보며 대화하기가 힘들고 정말 중요한 일은 제가 그분 스케줄 물어보고 그 시간 맞춰 직접 전달합니다. 그래서 할 얘기가 있으면 당사자에게 전화를 해보고 부재일 때 카톡을 남깁니다. 업무 특성상 자료첨부를 해야 이해가 빨라서요. 저는 잘못 지적을 먼저 하기보다는, 이러이러한 부분이 이상해보이는데 어떤지 물어보거나 다른 방법으로 권유 한 건데 그 분은 카톡 보낸 거 자체가 지적을 한거라 하네요. 일과 끝나고 만나서 말하지 않고 예의없이 카톡을 보냈다고 기분 나쁘다 합니다. 제 생각에는 자기보다 열살이나 어린 상사가 뭐라하는 거 자체가 싫어서 저러는 걸로 보여집니다. 이미 한차례 그 분이 다른 상사와도 불화가 있던 탓에 더 주의하고 나름 그 분이 기분 나빠할 포인트 피해서 예의는 갖췄다 생각했는데. 이건 무슨 어르신 떠받드는 정도를 원하는건지. 그럴 거면 본인이 그럴 만한 자격 갖추고 저보다 경력이 많던지요. 대우 해주는 곳 가면 되지 일을 이렇게 키울 일인지 황당합니다. 그럼에도 제 상사는 저에게 문제가 있을 거랍니다. 업무 내용을 왜 카톡으로 보내냐. 직원들이랑 카톡을 하지 마랍니다. (근무 시간 내) 몇년째 바쁘거나 부재일 때 카톡을 했고 그 분께도 입사시 이러이러할 땐 카톡을 한다 동의 구했다 해도. 만나서 얘기하지 않고 카톡 한 게 잘못이라 합니다. 자기는 직원들이랑 카톡 안한다며 으쓱 하시더군요. 여기서 웃긴게 저랑 업무 카톡 하시는 분이 이렇게 말하니 더 어처구니가 없단 겁니다. 바빠서 말로 못할 얘기가 있음 톡을 꼭 넘기라고 지시하신 분이요... 제가 말을 유하게 하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다합니다. (제가 이걸로 트집 잡힐 수 있겠다 생각해서 부들부들 떨리는 상황에서도 꾹 참고 그분께 좋게 말 많이 했습니다. 주변에서도 열 안 받냐. 나같음 싸우고 나갔다. 화 날텐데 예의 갖춰 말 예쁘게 한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제가 뭘 말하든 제 잘못 일거라 합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