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흐름, 죽음 너무 무섭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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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 죽음 너무 무섭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rkqkf
·2달 전
저는 고등학생이에요 요즘따라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것같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한 달이 가고, 1년이 가고 10년이 가면 결국 가족들과 이별하는 날, 세상과 이별하는 날이 올텐데 그게 너무 두려워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질 못하겠어요 조금만 행복하려 해도 그 두려운 감정들이 몰려와요 시간의 흐름은 어쩔 수 없다는 걸 알아요 근데 그 끝이 너무 두려워요.. 저는 아직도 부모님이 너무 좋고 동생, 부모님과 놀러다니는게 너무 행복한데 그 끝이 있을 거라 생각하니 무서워요 저희 부모님을 보면 부모님(제 할머니, 할아버지)과 잘 떨어져서 새 가정을 꾸리고 연락을 하고 가끔 찾아가는 걸로 잘 지내시는데 제가 만약 성인이 되고 30대가 되어 부모님과 떨어지게 될 때 잘 살 수 있을 지 너무 걱정돼요 그게 너무 두려워요 지금을 잘 즐겨야하는데 그 감정이 자꾸만 올라와서 일상생활을 할 때 조금 불편한..? 느낌이 들어요 이 주제만 생각하면 심장이 너무 뛰어서 잠을 잘 수도 없어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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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wwwh
· 2달 전
끝이 무서울 수 있죠 다가오는게 두려올 수 있어요 하지만 그 마지막 때문에 지금의 행복을 놓치실 건가요? 나중에 되돌아볼땐 모두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어야 그 끝에서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갑자기 다가오는 두려운 감정에는 자기암시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끝은 무슨 아직 멀었는데! 그 한순간 때문에 지금 행복한 감정을 잃지 않을거야! 어두운 상상같은건 머리속에서 나가버려! 라고 속으로 외치고 잊으려고 노력해보세요 처음에는 분명 잘 안될거에요 하지만 암시도 여러번 해야 효과가 있답니다 지금의 행복을 놓치지 않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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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qkf (글쓴이)
· 2달 전
@wwwwwwh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