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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모두를응원할날이오길
·2달 전
난 오늘부터 꿈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꿈을 꿀때도 있어 안 꿀때도 있지만 꿀때마다 적으면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점차 알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러므로 오늘 꾼 꿈을 적어보겠다. 오늘꿈은 학교에서 시작됐어. 선생님께서 일주일뒤에 워터파트 간다고 해서 먼저 애들이 모두 어떤 언덕으로 나가서 팀구성이랑 갈준비를 한다고 했어. 그래서 선생님이 한 친구를 불렀는데 신발이 없는(?) 친구가 있어서 신발주머니를 20개정도(?) 신부름으로 가져오고 우리는 출발하는 줄 알고 밖으로 나갔는데 친구들이 아무도 출발을 안하는 거야. 그리고 선생님이 불렀어. 나가지 말라고 그래서 너무 쪽팔렸어. 그리고 집에 돌아왔지 학원끝나고 밤에 왔는데 집에 강도가 있는거야. 그 강도는 내가 오자 마자 도망갔어. 그런데 집 구조가 조금 이상한거야. 집이 원룸 느낌인데 벽에 온통 옷장이고 현관문이 2개로 양쪽으로 여는거였어. 그리고 가운데에 자는 공간이 있었지. 우리 엄마는 강도가 왔다간것도 모르고 자고 있었고 망고(강아지)도 자고 있었어.(?) 그래서 무섭고 떨리지만 강도가 숨어있진 않을까 하고 장롱이랑 옷장 하나씩 다 열어보고 없는 거 확인하고 현관문으로 갔는데 열려 있는거야. "으.. 엄마 닫아놨어야죠ㅠ" 하고 문 닫고 열쇠가 두개 걸려있어서 둘다 닫고 잠그고 우리 둘이 자는곳 옆에 놨어. 그러니까 엄마가 딱 반쯤 깬상태에서 문 닫았어? 잘했어 기특하네 하고 잠드셨어. 그런데 나는 일주일이나 남았지만 잘 수 없었어. 너무 설랬거든. 친구들도 모두 설랬나봐. 일주일 전부터 자기들 단톡방을 뿌려대면서 나랑 놀 친구 구해요 라고 하면서 새벽까지 떠들었어. 나도 같이 떠들면서 내가 아는 친구에 단톡방에 들어 갔지. "사실 나는 고양이 구름 나라에서 온 날개달린 퍼리야! 지금은 고양이 세계가 너무 지루해서 인간 세계에 와서 학교라는 곳을 다니고 있지. 우리 엄마는 인간세계에 사는 인간이고 아빠는 고양이 세계에 사는 퍼리인데 둘이 사랑에 빠져서 나와 언니가 태어났는데 언니랑 나 둘다 퍼리로 태어났어. 언니는 고양이 세계에 잘 살고 있는데 나는 너무 지루하고 한달 정도는 엄마랑 생활하고 싶어서 인간세계에 내려온거야. 그런데 내가 퍼리인걸 왜 인간들이 놀라지 않냐고? 왜냐하면 우리 퍼리들은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거든! 그런데 퍼리들은 인간으로 변신이 가능하기도 하고 투명으로도 변신이 가능해. 그래서 투명한 퍼리는 퍼리 사이에서만 볼 수 있어." 그런데 이 학교 뭔가 조금 이상해. 이 학교에 내려온 퍼리는 나 밖에 없을텐데 나만 보이는 인간인지 퍼린지 누군가가 있는거야. 그래서 이게 그 귀신이라는 건가?? 이러면서 그 인간을 계속 처다봤거든. {그런데 너도 고양이인가보지?} 그러면서 나를 처다보는거야.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 나의 정체를 아는 거지?" 이렇게 말했는데 {나는 사실 고양이야. 인간세계에서 떠돌고 있어} 라고 말하는거야. 그런데 나는 인간모습의 고양이가 투명일 수 있는 것이 이상하고 궁금해서 물어봤어. "너는 어떻게 투명인데 인간 모습을 할 수 있어? 그리고 고양이세계에서는 나밖에 내려오지 않았을텐데?" 라고 말했는데 그 친구는 고양이 세계가 뭔지 모르더라. 까먹은건지 모르는 건지 몰라서 자세히 설면해줬어. 그런데 잘 못알아 듣더라. 그래서 내일 다시 알려준다고 하고 내 갈길 떠났어. 그리고 내일 아침이 됐는데 무슨 꿈을 꿨거든? 그 인간이였던 고양이가 퍼리 모습으로 옥상에 있는 것을 봤어 난 딱 알아볼 수 있었어. 그런데 그 고양이가 날개가 있는거야. 불투명한 상태로 그래서 저 고양이는 인간세계에서 살던 아이 구나 해서 그렇구나 하면서 일어났지.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 학교 모든 친구들이 이 꿈을 모두 꾼거야. 모두들 여기에 있던 고양이를 상상하는거야. 그래서 "그 고양이는 여기에 살던 고양이구나" 했어. 그런데 그 고양이가 그 꿈을 꾼 뒤로 안보이는 거야. 그래서 옥상에 가봤는데 옥상에 그 고양이 인간이 난간에 앉아 있었어. 그 고양이 인간에 내가 온걸 알아채고 나에게 부탁을 했어. {인간.. 혹시 넌 모든 고양이를 볼 수 있는거야? 그러면 나좀 도와줄 수 있을까..? 워터파트에 간다고 했잖아. 그곳엔 내친구 리네라는 고양이가 있어.. 그 친구가 무언가에 한이 맺혀서 내 꿈에 나오면서 떠나지 못하고 있어. 그러니 그 친구의 한을 풀어줬으면해. 그럼 내가 너의 소원을 들어줄게.} 그래서 나는 무섭지만 알겠다고 했지. 그리고 워터파트 갈 당일이 됐어. 두려움보다 설램이 더 벅차올랐지. 그리고 워터파트에 왔어. 친구들이 다들 놀자고 둘아다녔고 나는 친구들과 돌아다니면서도 그 고양이를 찾기 위해 열심히 두리번 거였지. 그런데 당연히 인간모습일줄 알았던 그 고양이 리네가 고양이 모습으로 구석에 누어 있는거야. 그래서 나는 그 고양이에게 말이 통할지 몰라서 이름을 부르며 "너 리네 맞지? 너의 친구가 널 많이 걱정 하고 있어"라고 하니까 그 고양이가 나를 응시하다가 [너가 내이름을 어떻게 알아 내친구? 걔는 내친구가 아니야 나를 버렸다고!!!] 이러면서 무서운 모습으로 바뀌면서 인간모습이 되는 거야. 너무 무서워서 "버렸다니..? 그.. 그친구가 너에게 부탁했어. 너의 한을 풀어 달라고 너의 친구가 너를 많이 보고 싶어해. 나는 그걸 알려주겨고 온거야." 라고 하니까 진정하고 리네의 이야기를 들려줬어. [내 친구는.. 나와 많이 친했어. 항상 만나진 못했지만 어린 아이들과 항상 함께 왔어 나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했지.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히망이가 오지 않았어 내친구가..] "그 친구가 히망이였구나.." [그리고 나의 몸은 점점 취악해졌어.. 하지만 히망이가 돌아올거라는 믿음으로 살아왔어 그런데..그런데 히망이는 오지 않았어 나에게 오지 않았다고 내가 이렇게 기다렸는데 복수할거야. 나를 버리다니.. 나를 버렸다고..] 리네는 몸을 심하게 떨면서 말했어. 히망이가 먼저 가버린거구나 리네를 두고.. "리네야 너는 히망이가 너를 버렸다고 생각하는거야?" [그 녀석은 나를 버렸어 내가 죽기 직전까지 오지 않았다고..] "히망이는.. 너를 버리지 않았어 히망이는 너보다 먼저 갔거든 편한곳으로 그런데 너를 생각하느라 떠나지 못하고 있었어." [그럴리 없어 히망이가.. 왜 먼저가 히망이는 어리고.. 어렸는데 왜 나보다 먼저갔어..난..] "히망이는 먼저 가고 싶지 않았을거야. 지금도 널 생각하고 있는걸 그러니 그렇게 생각하지 마 히망이는 널 정말 좋아했을거야 너도 그렇고 그러니 너가 우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지 않을거야." [히망이가 보고 싶어.. 나를 히망이에게 데려다 줄 수 있어..?] "당연하지 일단 뚝하고 친구가 너가 우는 모습을 보고 싶겠어? 자 웃어야지? 넌 웃는 모습이 예뻐" [... 히망아.. 😄😭😓] "히망아! 너가 히망이 였구나?" {내 이름을 알았다니 기쁘네 ㅎㅎ 어..?} [.. 안녕 히망아..😥😭😭] {..리네야 왜 울고 그래 난 너가 와준게 너무 기쁘다 ㅎㅎ} [히망아.. 난 너가 먼저 간지도 모르고.ㅠㅠ 너를 원망했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아니야 사과할 필요 없어 그러니 이제 맘 편하게 같이 가자} [저기.. 인간 정말 고마워 너가 아니였으면 난 아직도 여기에 떠돌아다니고 있었을거야.. 나 히망이랑 같이 행복하게 살게..!!☺] 히망이와 리네는 고양이 구름 세계로 갔어. 그리고 꿈이 끝났어. 히망이랑 리네는 행복하게 지내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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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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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oud0
· 2달 전
와..저도 제 최애가 독사로 죽어서 과거 백화점으로 돌아가서 최애 살리는 꿈 꿨어요..!결국 살리진 못했지만..가장 생생하고 슬퍼서 오래전에 꾼 꿈인데 아직 기억에 남는것 같아요 ㅜㅜ 히망이와 리네가 꼭 고양이 구름세계를 가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끔이 이렇게 판타지하구 환상적이고 더구나 엔딩도 해피엔딩이라 정말 따뜻하고 마음이 뭉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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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응원할날이오길 (글쓴이)
· 2달 전
@c1oud0 아..ㅠㅠ 최애를 아끼고 좋아했는데 살리지 못해서 너무 슬펐을거 같아요.. 제가 판타지 소설이나 게임을 좋아해서 이런 꿈을 꾼거 같아요 ㅎㅎ 내일도 꿈을 꾼다면 여기다 적어볼게요 그럼 좋은 꿈 꾸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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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oud0
· 2달 전
@모두를응원할날이오길 쿸ㅋㅋ 저두 판타지 소설 좋아해서 친구들한테 이 사실을 말했더니 비현실적이라고 놀리더군욬ㅋㅋ(제가 간추려 말해서 길게 풀면 좀 진짜 이상하거든여옹..) 오늘도 퐛팅했고 낼도 퐈이팅 해봐여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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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응원할날이오길 (글쓴이)
· 2달 전
@c1oud0 헉 댓글 달아주셨는데 못봤어요 죄송해요 ㅠㅠ 저도 친구들이 이상한 소리 한다고;; 말해서 그냥 가족에게만 말하는 편이에요 꿈 일기도 많이 쓰고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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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oud0
· 2달 전
@모두를응원할날이오길 엇 아녜요..!! 옹ㅇ 꿈일기라니.. 되게 성실한거 같애요.. 전 쓸려했는데 어느순간 귀찮고 까먹어서 마음만 다져놓고 실행을 안하는 날이 믾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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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응원할날이오길 (글쓴이)
· 2달 전
@c1oud0 그렇구요 그 마음 이해해요 저도 가끔 귀찮아서 안하다가 까먹는일이 자자 하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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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oud0
· 2달 전
ㅎㅎ 너무 늦은 답장이라 죄송해요… 오늘 좋은밤되시고 낼 모레가 벌써 개학이예요..🥶 비록 전 반배정이 망했지만 당신은 좋은 친구를 얻길 바랄게요! 안녕히주무시고 낼도 홧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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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500938
· 2달 전
꿈은 무의식에 나타나는것도 있는 반면, 자신 마음의 반영으로 드러나기도 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