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논리를 찾으려고 하는 사람이고 무논리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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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난 항상 논리를 찾으려고 하는 사람이고 무논리를 싫어하는데도, 대화 주제에서 벗어나는 말을 싫어하는데도, 슬픈 상황에서 웃기려고 하는 사람이 내 텐션을 맞춰주지 않는 듯해서 싫어하는데도, 아무런 주제조차 없는 실없는 농담 따먹기나 하며 생각 없이 대화하는 사람과 대화해보니까 무거웠던 내 기분이 풀리면서 웃음이 나오긴 하더라. 나 어제 정말 지치고 힘들었는데. 그 사람에게 정말 고마웠다. 나의 하루 마무리를 조금은 풀어준 듯해서. 많이 의지가 되었다. 나를 위해서 랜선짠 해주겠다고 오랜만에 술도 까주더라. 감동이 컸다. 내가 원래 대화 주제에서 벗어나는 말이나 무논리인 말이나 무거운 기분일 때 실없는 얘기하면서 텐션 안 맞춰주는 거 싫어하는 편인데도 꽤나 효과 있었다는 게 다시 생각해봐도 놀라울 따름이다. 물어봐줘서 고마워. 난 질문해주는 사람 환영이야. 질문을 나에 대한 관심으로 여기거든. 물음표 살인마여도 좋으니 질문 많이 해줘. 난 무관심보다는 그게 좋으니까. 오늘 휴무일인데 출근할 때 기상하는 시간에 눈이 떠졌지만 뭐... 흔히 있는 일이다. 3교대 스케줄 근무의 폐해다. 생체리듬이 주인보다 부지런하면 생기는 일이다. 기상 시간을 몸이 기억한다. 그래도 이왕 눈뜬 거... 뭐 하나라도 나에게 이득이 될 만한 생산적인 일하면서 시간 보내야겠다. 확실히 긴장해서 잠이 줄고 있어. 근데 생각보다 크게 스트레스는 아니야. 일찍 기상한 시간만큼 생산적인 일만 하면 OK. 걍 웬만해선 스트레스 받을 만한 생각 자체를 안 하려고 스스로 부정적인 에너지를 차단하는 것 같다. 힘들다고 생각하면 더 힘들어지니까. 일찍 눈이 떠지면 미라클 모닝하라는 신의 계시구나~ 하고 그 시간동안 생산적인 일을 하면 내가 되게 자기관리 철저한 사람이 되는 거니까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긍정적인 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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