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게 복잡하고 입체적이야. 나랑있을 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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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사람 사는 게 복잡하고 입체적이야. 나랑있을 땐 문제가 없던 사람이 다른 곳에 가서는 문제를 일으키고 반대도 마찬가지지. 정신과에 다녀봤다면 이런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나도 이 말을 듣고 공감했지. “정신과에 이상한 사람들은 안오고 이상한 사람들에게 시달린 사람들만 온다”. 내 생각에 이건 정신과 의사가 한 말은 아닌 것 같아. 정신과 의사가 했다면 부적절한 말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경험상 공감과 위로는 심리 상담사의 역할에 가깝고 정신과 의사는 환자가 환자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비춰주는 거울, 환자의 자립의 영역을 담당했다. 의사는 본인의 영역에만 집중했고 무척이나 철저히 지켜서 차갑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상한 사람이 딱 정해져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더라. 나도 저렇게 생각하고 억울해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아. 내가 일하면서 실수하고 폭언을 듣고 병원을 찾아갔다면 그 사람도 마찬가지로 나 때문에 병원을 찾아갈 수 있겠더라고. 같이 일하는 직원이 있는데 (내가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는)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다. 근데 말을 해줘도 바뀌는 게 없다. 스트레스 받아서 잠도 못자고 미쳐버릴 것 같다. 이런 상황도 말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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