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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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거
커피콩_레벨_아이콘흰도화지
·2달 전
먹을 때가 제일 편하고 행복했다. 눈치도 안보이고,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도 없고 편해서 자취를 시작한 뒤로는 먹을 때가 내가 유일하게 마음을 편히 먹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행복했다. 이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걸로 풀게 되었다. 몸 건강 생각 안하고 무조건 다 먹을 걸로 다 풀어버리니까 살이 10kg나 쪘다. 물론 건강도 악화되었고. 몇 년을 그렇게 하는 게 유일한 해소 방식이자 습관이 되어버려서 다시 행동을 고치기란 쉽지가 않다. 고쳐야 하는 것도 알고 건강 관리도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근데 이미 습관이 베어버린 몸, 고치기가 뭐 하루 아침에 뚝딱 될 일인가. 나도 내 스스로 고전하고 있다. 어휴.. 어뜩하냐.. 난 뭐 하나 정상인게 없어. 옘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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