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기억 때문에 불편하고 울적한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폭력|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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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기억 때문에 불편하고 울적한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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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중학생 때 가까운 가족이 돌아가시고 우울증이 있었고, 1년 이후 새로 배정받은 반 아이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중학교 친구는 반 아이들이 저를 괴롭힌 거였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솔직히 정확히 그때 기억이 나지 않아요. 신체적 폭력은 없었으나 그냥... 반 아이들이 저를 향해 꾸준히 내뱉는 경멸하는 말, 비웃는 말들로 죽고 싶었던 것 같긴 해요. 사실 그 말이 저를 향한 말이 아니었는데 제가 척각한 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은 제가 그럴만한 일을 해서 아이들과 싸운 건데 제가 피해망상이 있나 생각도 합니다. 중학교 졸업하고 이후에 고등학교 1학년 때 힘들게 적응한 후 좋은 은사님을 만나 의지할 곳을 찾은 이후로는 완전히 잊어버리고, 혹은 극복하고 새롭게 지내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요. 얼마전 중학교 친구들을 만나 그때 일들을 이야기 할 일이 생겨서 그때 이야기들을 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계속 단편적인 기억들이 날락 말락 해서 불편합니다. 제가 정말 일종의 괴롭힘의 대상이었던 걸까요? 그렇다면 왜 저의 그때 담임 선생님은 제가 예민한 거라고 했을까요? 학교폭력 신고서를 제출 한 이후 그 아이들 얼굴을 보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랐는데 굳이 걔네와 저를 대면시켜 사과하고 화해하게 만들었을까요 왜? 이후 제가 더 비웃음거리가 될 거라는 걸 몰랐을까요? 너 들으라고 한 말 아닌데 너를 기분나쁘게 만들어 미안하다 같은 소리를 사과로 받아들여야 했나요 저는? 제가 ㅇ그렇게 예민한 사람인가요? 저는 그렇게 담임을 귀찮게 하는 사람이었을까요? 아직도 사람 만날 때 본능적으로 눈치보면서 설설 기는 제가 싫고 미워요. 갑자기 제자신이 비루하게느껴져서 자살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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