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sjha·2달 전
뭐가 그렇게 좋았는지..~
가끔씩 그런 기억들이 떠오른다.
아파서 전남친구한테 전화를 했던 기억이 난다
아프니까 막 비몽사몽해서 오빠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그렇게나 애교를 부렸다. 표현을 되게 많이 했다. 내가 그렇게 애교가 많은지 그때 알았다.
..ㅋ
근데 걔 나 자궁 경부암 백신 맞아서 아픈데 괜찮냐고 연락 진짜 거의 안 옴..ㅋ
지금 생각해보면 정상적인 연애가 아니였지
마지막에 마음 없다고 귀찮다고 한 문자가 지금도 기억 난다.
안 좋아하고 중국에 있으니 이용할 사람이 필요해서 만났단 건 이제 알지만.. 종종 떠오른다.
걔가 많이 반성 하면 좋겠다. 이제 두 번 다시 만날 일은 없겠지만~ 종종 떠오르는 건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다
내 생활 패턴을 만들고 공부에 집중하다보면 잊혀질 것 같다. 그냥 뭐랄까.. 그냥 그래도 어릴 때처럼 누군가를 원망하며 내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다~ 나도 누군가에게는 나쁜 사람이였으니..
음.. 반성 많이 하고 좀 오래 죄책감에 괴로워하면 좋겠어~
오래 힘들어하다 극복하면 좋겠다. 그 후에 잘 지내라~~
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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