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참 무섭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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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참 무섭지.
커피콩_레벨_아이콘흰도화지
·2달 전
나는 분명 제자리 걸음, 그대로인데 나를 제외한 모든 것들은 계속 흘러가. 모든 것이 시간 속에 살고 있어. 해는 끊임없이 지고 뜨기를 반복해. 지치지도 않나봐. 난 너무 일찍이 지쳐버려서 어느 한 곳에서 걸음을 멈춘 지 꽤 됐는데 시간은 참 자비도 없지. 나약한 것들은 바로 제껴버리는지 지 혼자 이기적이게 걸어나간다. 같이 걸어나가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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