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대체 무엇을 잘하는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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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대체 무엇을 잘하는가?
커피콩_레벨_아이콘으아아앗
·2달 전
오늘 하루를 돌아보다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도대체 뭘 잘하는 걸까? 올해 15세 중2인 저는 예전부터 남들에게 도움만 받아왔다보니 할 줄 아는게 별로 없고 실질적인 경험도 남들보다 적어요. 지금도 혼자 라면끓이는것도 낑낑대고 혼자 버스타는것도 어려워해요 그렇다고 친구랑 잘 어울린다거나 어디 한분야에 특출난 재능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친구랑 약속잡는것도 1년에 1번 있을까 말까이고 운동도 정말 형편없으며 그나마 관심있는 예술은 그리 잘하는 편도 아니에요. 그러다보니 제가 진짜 잘할수 있는건 무엇인가. 내 장점은 무엇인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도통 떠오르질 않습니다 이고민만 수십번 해보고 일부러 여러가지 시도해봐도 얻는건 많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저도 어느정도 선배노릇 해보고싶고 도움만 받지않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한가지라도 제가 잘하는 분야를 찾거나 장점을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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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장점을 찾아가고 싶은 마카님에게
#도움주고받기
#장점
#타인의장점찾기
#원하는것을위해
#지금부터시작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이 고민을 풀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남들에 비해 경험도 적고 그동안 도움받은 부분이 많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내가 혼자 무언가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군요. 무엇이라도 좀 잘한다 싶으면 그 부분으로 그래도 든든함이 들텐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하거나 이렇다 싶은게 없다보니 더 막막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이제는 누군가를 도와줄 줄 아는 사람도 되고 싶은데 어떻게 이 부분을 풀어가야할지 고민이 되어 글을 남겨준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타고난 재능이 있기도 하지만 우리가 하고 있는 것들 중 상당수가 수없이 반복하면서 이뤄진 것들이 참 많지요. 지금이야 너무나 익숙하지만 우리는 아기때 한걸음을 떼기 위해 무수히 넘어지고 다치고, 한숟가락의 밥을 씹어 삼키는 과정을 몇 달에 걸쳐 반복해온 것처럼요. 때로는 그 과정에서 넘어져 피가 나기도 하고, 사래가 들려서 기침을 하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어느 순간에는 익숙하게 해오는 지점들이 생기며 점차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들게 되지요. 아마도 마카님에게도 그렇게 적응해온 부분들이 있을텐데 현재 하고 싶거나 해야할 부분에서는 아직 그렇게 해본 경험이 많지 않기에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이 아직 대략적으로 잡혀있지 않은 것 같아요. 또 잘 못한다 싶은 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필요도 있는데 그 과정에서 저 사람은 하는데 심지어 그 사람이 나와 연령대가 비슷하다면 더 자신과 비교하게 되면서 위축되고, 그럼 더 자신감이 떨어지는 등 악순환이 되는 것 같아요.
💡 대처 방향 제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도 괜찮아요. 혼자 시작해서 온갖 어려움을 겪고 성공해낼 때 드는 성취감이 물론 있지만 그러면서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가면서 더 지칠 수도 있거든요. 때로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구요. 그런 면에서는 라면을 끓일 때 설명서를 보거나 유투브를 보거나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들어보면서 어떻게 끓이는지를 머릿속에 담아둔 다음에 시도해보는 것이 성공률을 더 빠른 시일내에 효과적으로 높이는 한 방법일 수 있지요. 잘하는 것, 장점도 결국은 처음부터 갖고 태어나더라도 그 부분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과정이 있어야 이게 내것이구나 여겨질수 있게 된답니다. 그러니 아직 장점이 없다면 그럼 어떤 것을 장점으로 하고 싶은지를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그걸 이뤄가는 방법들을 찾아보세요. 지금 당장 손에 쥔 것이 없다고 해도 괜찮아요. 안정되게 장점이다 싶은 것으로 자리가 잡히려면 그만큼 잘 안되는 부분이 줄어가야하는 과정을 반드시 겪어야하기에 지금부터 방향을 잡고 시작하다보면 일년 뒤가 다르고 몇 년 뒤에 달라지는 부분은 생기게 될 테니까요. 꼭 행동적으로 무언가 도움을 주진 못한다면 그럼 다른 사람의 장점을 발견해 알려주는 사람이 되는 건 어떨까요? 의외로 자신에게는 찾아지기 어려운 부분인데 다른 사람에게서는 그 점이 잘 발견될 수 있거든요. 그렇게 말로써 응원하고 장점을 찾아주는 것도 선배로서 힘을 발휘하는 한 방법이 될 거에요. 바로 단번에 잘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유심히 봐야지만 장점이 보이는 사람도 있을 거에요.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사람에 대한 안목도 길러지고 마카님이 자신을 보는 시각도 달라질 수 있을 거에요.
그런 과정을 혼자 하기가 어렵다면 학교내의 위클래스 상담실이나 지역내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마카님의 성장하고 싶은 마음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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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로즈
· 2달 전
다양한걸 해보세요 이것저것하다보면 자신에게맞는걸 찾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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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2달 전
어려워도 지금부터 계속 도전하고 해보세요. 정 뭐가없다 관심가는것도 없다면 공부를 열심히하시고요. 학교성적이든 진로든 일단 뭘 정해서갈지에 대해서요. 얻는게 많지않더라도 계속해야해요. 분명 얻는게 있거든요. 내가 가장못하는거, 참지못하는거, 내 밑바닥, 내 체력, 가능한거,참을수 있는지, adhd인지 어떤무기력증이 있는 원인이 뭔지등. 선배노릇이 중요한게 아니예요. 내가 뭘 잘하는게 없고 뭘하는게 좋을지 고민을해서 나아가는게 중요하지 안그럼 10년을 고민하다방황할수 있어요. 오랜시간같죠. 20살되면 느낄건데 학교다닐땐 시간이 느리게가지만 20때부터 시작해서 어느새 25되는건 지금이거든요. 20대 되보기전엔 몰랐는데 체감이 달라져서 그전에 더 도전하고 부딪혀볼걸 엄청 후회해요. 그러니 선배노릇이 아닌 내 인생에서 뭘 이룰지 어떻게할지 생각해보세요. 지금은 일단 다양하게 공부하시고 그중 관심가는게 생김 더 파보시고 나중에커서는 관심갔던걸 전공으로 대학진입하시거나 그럼되겠죠. 틈틈히 알바도 해보시고요(생계때문이 아니여도 사회경험으로 하는분들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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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지지즈
· 한 달 전
아직 중 2면 아주 어린나이이고 재능을 아직 발견 못했을수도, 앞으로 새롭게 생길수도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신 나이입니다 ㅎㅎ 제가 중 2로 돌아간다면 뭐든 다 해볼것 닽네요! 꼭 잘하지 않아도 되니까 뭐든 해보고싶은걸 다양하게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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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43kdm
· 한 달 전
최대한 많은걸 경험해보세요. 그 나이에는 잘하는게 없는게 당연한거예요^^ 작은것부터 목표를 가지고 하나씩 해보세요. 거기서 얻는 성취감 자신감은 앞으로 살아가는데 원동력이 될수 있어요. 세상에서 할수있는건 너무나 많아요. 죽기전에 다 경험을 해볼순 없지만 최대한 많이 경험해보고 자기한테 맞는걸 찾아가는 그 과정이 본인의 인생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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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좋은아이
· 한 달 전
나이가 점점 들면서 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일들과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나 자신이 바뀌면서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은 할 수 있게 될겁니다 다만, 저는 글쓴이님이 겪던 시기에 무력하게만 있던것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며 후회됩니다. 학생인 시기를 잘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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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2
· 한 달 전
중2 . 14살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도움 받지 않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독립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부모에게 의지하고 어리광 부려도 되는 나이인거 같은데 어른스런 사고를 하고 있는 자신을 칭찬해주세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면 앞으로 무엇이든 할수있고 도와줄수 사람이 될거같아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생각하고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천천히 배워나가면서 실천하는건 어떨까요? 잘할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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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체리밤
· 한 달 전
어려서 좋겠어요 무얼하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니까요! 저는 작성자가 너무 부럽네요 저는 일궈낸 거 하나 없이 20대 중반인데 어릴 때 진중한 고민을 해본 적이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