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전여친이 전여친 아버님이 항상 내세우시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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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reewriter3927
·2달 전
예전에 전여친이 전여친 아버님이 항상 내세우시는 가치관이라면서 나에게 강조한 것이 있다 항상 말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흔히 말하는 필터링을 거치고 말하라고 아무리 내가 노력해도 결국 인간은 자신도 모르게 타인에게 말로도 상처를 입힐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전여친과 헤어진 이후로도 한동안은 그 철학에 맞게 살아가려고 노력했었다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서 상처입히는건 어쩔 수 없으니 뇌에서 한번 필터링을 거치고 나서 말하자고, 말에 신중을 기하자고 6년이 지난 지금은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된것 같다 좋게 말하면 그런 습관이 흔히 말하는 체화가 된것이고 안좋게 말하면 그때만큼은 조심성이 사라졌다 아 물론 내뱉고 나서 이건 아니다 싶으면 오해를 가질 수 있을까봐 미안하다고 바로 말하거나(상대방이 기분 나쁜 경우에), 아님 혹시 상대방이 상처받거나 오해하진 않았을지 기분을 살피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장단이 있는 법 한동안 너무 신중거사를 해 배려심이 넘치다 못해 지나친 경우가 있었다 그 이후로는 남한테 어차피 손해 주고 살 수 있는거, 알게 모르게 상처줄 수 있는거 최대한 안주려고 노력하되 지나친 신중은 삼가자는 내 나름대로의 스타일로 바꿨다. 지나치게 눈치를 보는것도 지나치게 가벼운것도 안좋으니 내 나름의 중용을 갖춘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틀릴 수 있고 언제든 가치관이 자라면서 바뀔 수 있다. 사람은 항상 본인의 생각이나 가치관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생각한다. 나이를 먹으며 여러 경험들이 축적되며 A 는 B 이다 라고 인식된 가치관들이 너무도 뚜렷해서 아무리 A가 C 라고 해도 절대 설득되지 않고 그게 더 나은 결론인데도 부정하는 상태에 도달하는 것 그게 진정으로 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이는 들되 생각은 항상 젊게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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