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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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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외롭고 우울할때마다 누군가 저를 구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해요. 그냥 누워서 천장을 보고 "구해줘"를 속으로 외치거나 또 어떤 때에는 구해줘라는 말이 입밖으로 나올정도로 정말 처절하게 구해달라고 작은 목소리로 외치며 눈물을 계속 흐르기도 해요. 오늘도 저는 또 그 말을 내뱉으며 울었어요. 내가 나를 구해지 못해서 아무런 대상이 없는 어떤 누군가에게 계속 구해달라고 외치는데 제가 구해달라고 외치는 사람은 신일까요 이 세상일까요 내 가족일까요 내 친구일까요 아니면 나를 구하지 못하는 내 자신일까요 아니면 이 전부일까요 제가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이 행동은 사실 처음에는 이 앱을 통해 누군가에게라도 구원받고 싶어서 작성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지는 느낌이 드네요. 저의 오늘의 이 행동은 점점 더 깊은 우울감에 빠지지 않기 위한 제가 저를 구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 같네요. 이제 정말 구해달라고 그만 외치고 싶고, 그만 울고싶고 누군가를 구해줄 수 있는 여유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꼭 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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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19
· 2달 전
..같은 동지를 발견한 기분이지만 우리 힘내보아요....조금만 더 여유를 가져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