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혼|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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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루나베니
·2달 전
안녕하세요. 아주 길고도 어쩌면 복잡한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앞서 택하여 읽어주심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99년생 여자에요 부모님은 7살 즈음에 이혼하셨고 그 후에는 친할머니와 아버지와 지냈습니다. 그 후 아버지는 중국인 새어머니와 재혼하셨고. 두 명의 딸을 더 두셨어요. 저는 새어머니를 제 가족처럼 여겼어요.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는 층간소음으로 살해당하셨고, 저와 새어머니와 두 동생이 살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버지가 들어놓으신 보험금에 대해서 알게되었죠. 그리고 전학문제로 친어머니와 연락이 닿게 되었어요 제가 17살 때 새어머니와 두 동생들은 중국에 가서 시간을 보냈고 전 집에 혼자있었어요. 약 두 달이라는 시간동안이요. 저는 혼자있으면서 너무나 외로웠고 청소도 정리도 잘 안하고 살았어요 새어머니한테 한국으로 돌아와달라고 부탁하였고, 돌아왔을 때 집안 상태를 보고 이렇게 행동하면 같이 못 산다고 하였습니다. 충격이었어요. 우린 가족인데 어떻게 그렇게 말을 할 수 있지 하고요. 그래서 저는 홧김에 그럼 같이 살지 말자하였고 그렇게 새어머니집을 나오게되었습니다. 하루는 친구집에 머물다가 친어머니에게 사정을 말하고 고시원에서 한 달 동안 살다가 친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어요. 이 과정에서 원하지않던 전학을 한 번 더 하게되었고요. 대화와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요. 그 후로 통제적인 친어머니와 많이 부딪히게 되었고, 저는 그 삶을 견디지 못하고 청소년 쉼터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많은 규칙과 통제들, 프로그램들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동시에 친어머니가 아버지의 보험금을 거의 다 가져갔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대학을 입학하였고 , 열심히 하였어요 초반에는. 그러나 점점 많은 프로그램과 끝나지않는 과제들에 지치고 말았습니다 이때부터였어요 무기력이 찾아온 것이요. 휴학을 하였고, 무기력을 조절하기위한 약을 정신과에서 처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시작되었습니다. 너무 외로웠어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필요했습니다 사랑을 나눌 누군가가요. 그래서 어플로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지금은 헤어졌지만 정말 많이 좋아하였어요. 그는 저보다 4살이 많았고 제 이상형이었어요. 또 그리고 그는 외국인이었어요. 당시에 한국남자에 대한 안 좋은 기사들을 보고 겁을 먹어 외국인에게 관심이 갔습니다. 또 제가 영어 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이 만남 이후 외국인들을 만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작년 2월, 지금 남자친구를 또 어플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는 프랑스에 있고 곧 한국에 올 것이라고 했어요. 이 친구를 만날 당시 저는 제가 과거의 전남자친구를 잊지못함을 말했고 그는 괜찮다고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로 헤어짐을 반복했고, 어느 날 저는 이 남자친구와 헤어진 직후에 다른 남자와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남자친구는 용서를 구했어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남자친구는 자기도 자고 오겠다고 했어요. 차마 막을 수 없던 저는 기다렸고. 그는 다시 제게로 돌아왔어요. 그렇게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며 크리스마스 때까지도 만나지 못하게되었어요. 그리고 그 날 너무 외로웠고 불안했던 저는 헤어졌습니다. 이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을 저도 모르게 차단하고요. 그리고 돈이 급하게 필요했던 저는 몸 사진을 올리며 1개월간 돈을 벌기 시작했어요. 저는 남자들을 만나서 잠을 잤고, 2주 전에 남자친구가 한국에 왔어요. 저희는 대화했고 그가 저에게 몇 명과 잤는지 물었고 대답을 들은 그는 고통스러워했어요. 그리고 제가 몸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요. 남자친구는 헤어진 이후 자신은 그 누군가와도 잠을 자지않았다고 했고 성적으로 괴롭다고 했습니다. 저는 제발 다시 돌아와달라고 빌었어요 그리고 그는 제게 성욕을 다른 여자와 해소해도 되냐고 물었어요. 다른 남자와 잔 저와는 당장 잘 수 없을 것 같다고 하면서요. 전 제게 돌아만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프랑스로 돌아가기 전 한 번만 만나달라고 하였어요. 그는 그럴 수 없다고 했습니다. 상처받았고, 그럴 수 없다고요. 단 한 번의 만남도 포옹도 할 수 없다고요. 전 이것에 상처받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기다리다 그만하자고 했어요. 이게 저의 현 상황이에요. 저는 감정적이고, 미성숙해요. 저는 안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를 이해해주시고 이끌어주시고. 올바른 조언을 해주실 분이 필요해요. 감정을 차단하지않고 나중에 후회하지않는 법. 인내하는 법. 안정적인 관계를 갖는 법 . 과거를 되돌아보지않는 법, 그리고 헤어지자는 말의 무게를 알고 싶고. 을의 연애가 아닌 동등한 연애가 하고 싶고. 또 더 나아가 저에 대해 알아가고 싶고 또 취미도 찾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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