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준 친구에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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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준 친구에게
커피콩_레벨_아이콘외로워잉
·2달 전
너도 사람들한테 받은 상처로 인해서 나에게 차갑고 냉소적이게 대하는 것이지 원래 그런 애가 아니었을거야. 난 너가 참 불쌍해.본인이 행복하지 않으니까 그렇게 별 것도 아닌 일에 화를 내고 “너가 화나게 행동하니까 내가 이런 식으로 행동해도 돼”라는 식으로 말하지. 내가 너한테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너무 과민반응하면서 “넌 나 엿먹이려고 하잖아”라고 말하지. 듣고 어이가 없어서 내가 너를 왜 욕보이게 해 친구인데 라는 말을 해도 전혀 듣지를 못하는… 너 곁에 있었을 때 내가 너무 바보같게 느껴졌었어. 한번도 그런 느낌가져보지 못했는데 너는 내가 너에게 피해를 줄 의도를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를 적대시하는데 내가 아무리 너의 친구여도 힘들고 지치지. 고3 되더니 많이 힘들어졌었니 아니면 과외쌤한테 들은 폭언으로 그 쌤한테 가스라이팅 당했던거니… 너가 불쌍하다 하나도 행복한거 같지 않아서. 너로 인해서 참 힘들었어서 너를 미워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면 너같은 애들이 참 불쌍한 애들이더라. 그렇게 사람 싫어하고 본인 세계에 갇혀서 팀활동도 잘 못하는데 본인은 그런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고 “역시 사람은 혼자 살아야돼, 사람한테 기대를 하면 안돼”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에서 난 잘된 사람 못봤어. 그동안 많이 널 친구로써 좋아했었고 너가 좋은 방향으로 가게하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이젠 못할것 같다. 너 곁에 있는 게 많이 지쳐. 벽이랑 대화를 하는 거 같아. 그래도 너곁에 있으면서 아 너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거 하나쯤은 얻은 거 같다. 언젠가 너도 나를 이해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난 너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랬어 친구야. 난 너처럼 안되기 위해서 엄청 노력하고 주변애들한테도 잘해줄거야. 너 같은 애들한테 상처 안받기 위해서 강해질거고 절대 너처럼 그렇게 차갑고 냉소적이게 변하고 그게 옳다고 생각하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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