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행복해야 하는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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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행복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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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고2, 이제 고3 올라갑니다. 자랑 같이 들리실지는 모르겠지만, 전교 1, 2등 웃돌고, 집도 부유하고 나름 잘 사는 집안 입니다. 부모님도 저를 사랑해주시고… 정말 부족함 없이 자라온 거 같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우울할까요. 과도한 경쟁, 과제, 버거운 기대까지 밀려옵니다. 잘해야하는데, 더 노력해야 하는데, 생각만큼 잘 따라주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밥을 통 못 먹고 잠도 이루기 어렵습니다… 내가 쉬고 있는 동안 다른 친구들에게 지금 자리를 내줄까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요즘엔 호흡이 계속 딸리고(숨 쉬는 법을 잊은듯이…) , 몸에 힘이 안들어가고, 발목이 약간 저립니다. 가슴은 두근거리고, 돌덩이를 얹은 듯 무겁고 단단히 뭉쳐있는 것 같네요… 가끔씩은 현실과 괴리감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비현실감이 느껴집니다. 이제는 눈물 조차 잘 나오지 않고 나와도 몇방울 흘리고 마네요. 웃긴건 울지도 않으면서 목이 맨다는 거… 문제를 앞에 두고 자꾸만 멍해지고, 글자가 확확 안 들어오고 영 안 읽힙니다. 아무 의욕도, 살아갈 의지를 잃어 해서는 안되는 생각도 자꾸하고… 그냥, 이 상황이 그저 두렵고 불안합니다. 우울증일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루하루가 너무 버겁습니다.
공황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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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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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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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2달 전
힘들 때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아. 친구나 가족에게 말해보면 마음이 조금 나아질 수도 있어.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자. 함께 하면 더 쉽게 이겨낼 수 있을 거야. 함께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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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19
· 2달 전
저는 집이 가난해서 부담감을 많이주고 기대감 등등 저에게 힘든 감정들을 많이 줬어요... 근데 생각을 해보니...잘해야한다고, 노력해야한다고라고 너무 부담감과 기대감에 치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마카님을 위해서라도요.. 마카님에 생각에 정신과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그날은 푹 쉬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푹 쉬어봐요.. 괜찮아요..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