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엄마들과는 적당히 지내는 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스트레스|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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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엄마들과는 적당히 지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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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남편과 결혼 후 직장때문에 무연고지에 와서 아기를 낳고 살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공부하고 직장생활하며 살아오면서 인간관계를 할 때 선을 넘는 사람들을 칼같이 재단하며 살아왔는데, 시골에 오니 만나는 사람들마다 선을 넘어서 적응을 영 못하고 있습니다. 같이 아는 사람을 뒤에서 욕하거나 평가하는건 기본이고, 사람을 대면하면서 누가 잘 사는지 기 싸움을 해 대는데 보통 피곤한 일이 아닙니다. 만나서 육아 이야기나 하면 될 사이인데, 육아에 대한 경쟁심이 지나쳐서 애들이 어떻게 사는지, 무얼하고 지내는지 공유를 잘 안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년째 만남이 이어져있는게 기괴하게 느껴집니다. 과거에 하이에나같다고 생각한 부류들과 연락하고 지내는 것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어쩌면 시골에서는 그런방식으로 사는게 생존율 높이는 방법인가 싶기도 합니다. 저는 아무리 불쾌해도 면전에 대고 뭐라하기보단 동조하지않고 가만히 있거나 부정하는 말을 한두마디 던지는 타입인데, 시골 사람들은 그게 얌전한 줄 아는건지 계속 어디 놀러가자고 연락이 옵니다. 연락도 한두달에 한 번씩 오니까 거절할 명분이 크게 없어서 마지못해 만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나고오면 몸살이 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살아가는 기준을 바꿔야 하는지, 연락처 다 차단하고 손절하고 살아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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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재규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남편과 결혼 후 직장때문에 무연고지에 와서 아기를 낳고 살고 있습니다.
#무연고지
#선
#적응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이재규입니다. 결혼 후 무연고지인 시골에서 살면서 도시와는 다른 생활 방식과 인간관계로 인해서 답답하고 짜증이 날 것 같습니다. 힘들고 외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마카님에게 응원을 드립니다.
📖 사연 요약
결혼 후 시골이라는 도시와는 다른 상황에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적응하는 것에 대한 불편감이 있습니다. 시골에 사는 사람이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인간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경계를 쉽게 넘어 오고 참견하고 서로 경쟁하고 비난하는 것으로 보면서 힘들고 답답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 원인 분석
. 도시와 다른 지역 사회와 사람들에 경계가 도시와는 다릅니다. . 서로 질투하고 비난하는 사람들 주위에 있다보니 힘들고 짜증납니다. . 경계를 어떤 방식으로 설정해야 하는지 답답함을 느낍니다. . 필요한 아이들에 대한 정보나 육아에 대한 것은 하지 않는 것이 답답하고 이해하기 힙들다고 느낍니다.
💡 대처 방향 제시
> 지역 사회인들의 분위기가 부정적이고 질투하는 사람들에 심리적으로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마카님의 삶의 태도와 지역 사회의 사람들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그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분명한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마카님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 도시가 가깝다면 그곳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는 지역네트워크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하게 경계를 세우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마카님의 감정을 이해하면 스스로 통제하는 부분을 이해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