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다리를 건넌 내가 키우는...아니 내가 키웠던것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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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다리를 건넌 내가 키우는...아니 내가 키웠던것
커피콩_레벨_아이콘인둥이인하
·2달 전
좀 징그러우실수도 있지만은....제가 너무 슬퍼서 이거 올림니다 좀 징그럽고 이해가 안돼실수도 있지만 나가시 마시고 제 의견 끝까지 들어주세요 제가 옛날에 사슴벌래를 키웠었거든요....좀..벌서부터 이해안돼시죠... 그래서 전 사슴벌래가 신기하고 또 어떡해보면 얘가 내 하나뿐인친구다 얘가있어 내가 견딜수 있는거다 얘 덕분에 내가 행복하다 그리고 사슴벌래보고 이런말도 했고요 니가있어서 내가 행복해 내 진정한친구는 너 뿐이야 넌 내 하나뿐인 친구야 이런말을많이했어요 제가 왕따였으니까.. 근데 하필 저희 엄마랑 헤어지신 저희 아버지한테 사슴벌래를 맏기는 바람에.. 갔어요...좋은곳으로...모래도 안 갈아주고 밥도 2개월에 사과 한조각 주고있더군요 그 후로 전..... 나같은 사람은 왜 사는걸까....난 쓸때없는 짐승이야.....내가 세상에서 사라져야 세상이 평화롭고 좋아질까...나같은 얜 왜 사는걸까?...그냥 죽고싶다...이런 생각도 들고요 전 점점 내향적인게 심해져갔고 전 제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엔 내가 이 세상에 조금한 빚하나 정돈 만들수있겠지 내가 있어 엄마는 행복해하는거야...그래..그런걸거야..이런생각을해도..정말 슬프고 아쉅더라고요 내가 그때 말만 예쁘게해주지 말고 같이 놀아주기라고할걸.....날 왜 말만 했을까 제가 아빠보다 더 원망스러워하는 사람이 있다면...바로 저일거에요...아빠랑엄마도 날 원망스러워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전 ....그냥 다 포기해버리고싶다...다 때려치고싶다..라는 생각도 종종 들고...그러면 결국엔 아무것도 얻지못한다는걸 알고도.....그런 생각이 들고..그래도 생각이라도 하면... 좀 나아지는거갔기도하고...만약 그때로 돌아갈수있다면 제가 키우거나 아빠한테 게속 말을해서 밥이나 모래를 많이 갈아주게 하던지..전 ..정말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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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쟁반같이둥근해
· 2달 전
사람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저마다 다르고 감정의 정도, 깊이 또한 다르겠지만 결코 가벼히 여겨도 될 생물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마카님께서 소중히 여긴 그 친구가 마카님 곁을 떠나 무지개다리를 건넌 것에 저 또한 슬프고 유감스럽네요.. 그래도 마카님께서 소중히 생각해주고 돌보아주었던 그 따뜻함에 사슴벌레 친구도 많이 고마워할거에요. 그러니 충분히 슬퍼하시되 죄책감 가지실 필요는 없어요.. 부모님 또한 마카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부모에게 자식이란 앞으로 살아갈 동기이자 희망이자 행복이니까요.. 마카님을 좀 더 소중히 여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과거에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아쉬움이 훗날 마카님을 더욱 성숙하게 하고 성장할 수 있는 양분이 될겁니다. 마카님이 기운내실 수 있게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