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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커피콩_레벨_아이콘II69845II
·2달 전
안녕하세요 아직 9살짜리 세빈 입니다.요즘 너무 고통스러워요.엄마아빠랑 이혼하고...나는 친구관계 안 좋고....완벽하지 않은사람인거 같아요..이렇게 다 털어놔도 시원하지가 않아요...진짜 요즘 죽고싶어요..전 월래 완벽했었던거 같은데...사랑받았었던거 같은데..... 동생 때문에 사랑도 많이 못받고...매일 "동생한테 양보좀 해라...니가 언니잖아"라는 말만 너무 많이 듣는다...요즘 죽고싶어요.. 어떻게하죠..?
미움이혼짜증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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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noru
· 2달 전
사람은 원래 완벽하지 않아요 불안정해요 완벽을 추구하는 것 뿐이에요 누구나 실수를 하는 것처럼 누구나 살면서 몇 번은 힘든 시기가 찾아와요 세빈이가 아직 어려서 이해하기 힘들 수 있지만 엄마 아빠도 부모님 역할이 처음이고 결혼도 처음이었고 이혼도 처음이죠 마찬가지로 세빈이도 부모님의 이혼이라는 걸 처음 겪어보는 거구요 모든 일이든 처음엔 다들 어려워해요 모두가 혼란스러운 시기에요 그러니까 이 시기가 끝나기 전까지 너무 힘들지 말고 꿋꿋하게 버텨봐요! 어차피 행복은 돌아올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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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밤비짱
· 2달 전
세빈님, 세빈님은 완벽하고 사랑받을 사람이에요. 엄마가 감기나 이런걸로 많이 아프셨을때 잠깐 기억해보실래요? 그 때 엄마가 평소처럼 세빈님 많이 못챙겨주셨었죠? 그때 엄마가 아파서 그랬나요 아니면 세빈님을 안사랑해서 그랬나요? 지금 그 상황이랑 같아요. 세빈님도 친한 친구랑 싸우고 절교하면 너무너무 슬프고 힘든것처럼, 엄마아빠도 너무 힘들어서 마음이 아프셔서 그런거지 세빈님을 사랑하지 않는게 아니에요. 동생에게 양보하느라 많이많이 속상하지요? 지금 환경이 너무 힘들어서 세빈님의 삶이 여러모로 불행하다고 느끼는거 같아요. 세빈님이 부족해서가 아니랍니다.... 세빈님은 소중하고 사랑만 받아야하는 어린이에요. 혼자서 이렇게 버티는게 너무도 기특하고 맘아프고 대단하네요... 세빈님 정말 소중하고 멋진 어린이에요. 제가 고등학교 선생님인데요, 이렇게 속깊고 대견한 학생 많지 않은데 참 속깊고 사랑스러운 아이라는게 글로만 봐도 느껴져요. 세빈님은 뭘 좋아하고 뭘 잘해요? 한번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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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수달
· 2달 전
세빈님...마음이 많이 힘드셨겠어요. 지금은 좀 괜찮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