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새가 되어
레벗77
·2달 전
어디든지 발이 닿는 곳으로 날고 싶다.
하늘 위에서 아름다운 풍경들을 구경하고 싶다.
나를 감싸며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보고 싶다.
자유로워지고 싶다.
인간의 몸으로는 할 수가 없어서, 이 몸을 포기하고 싶다.
어릴 때부터 자유로운 바람이 되고 싶었다.
겁쟁이라 죽지 못해 매일 마음속에 묻어두고 사는 바람이다.
언젠가 하늘을 날았을 때,
발밑의 세상을 보게 된다면
난 정말로 행복해질까.
인생에서 원하는게 남지 않아서 살아가는 이유를 모르겠어서.
그래도 후회가 남을지도 몰라.
너의 생일을 축하해주지 못할테니까.
내가 만약에 죽는다면
넌 매일 슬퍼할까.
아니면 잊으려고 노력할까.
역시 잊는 편이 너에게 더 좋을지도
난 너에게 그리 좋은 사람이아니였으니.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