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치이고 살면 정신적 질환이 되나요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저는 위, 아래로 오빠 동생이 있어요. 제가 둘째인데 둘째이다보니 위 아래로 치이면서 살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그게 조금 힘들었던거 같고 많이 속상한 거 같아요 .. 사실 저는 아래 동생이 있어 사랑같은 그런걸 많이 못 받고 자랐고요 그리고 저희 엄마께서도 그렇게 사랑 표현들을 잘 표현하시는 분도 아니여서 그건 이해가 되지만 요런것도 조금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구요 그것보단 그냥 저는 집에서 동생이랑 붙어있으면 서로 시비를 걸구요 쓸데없는걸로 사사건건 많이 싸우는데 정말 제 성격이 완전 집에서만 더럽고 성격이 완전 동생이랑 붙으면 그냥 성격이 진짜 이상해요 .. 저도 그걸 잘 느끼고요 그래서 제가 정말 성격이 왜 이렇게 까지 됐을까 .. 그것뿐만 아니라 엄마랑도 자주 부딪치고 하는데 그래서 어떨때는 엄마께 정말 ***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성격이 진짜 많이 그래요 이런 제가 진짜 싫고요 집에서만 동생이랑 사소한 걸로 잠깐 싸와서 다투는 그 시간동안의 제가 미쳐있는거 같아요 성격이 제일 이상해요 밖에서는 절대 안 그래요. 집에만 오면 그냥 사람 성격이 변하는 것 같고 .. 진짜 완전 딴판인 성격이에요 조울증 인가요 ? 그리구 제가 서치해서 알아본 결과 양극성 장애도 있는거 같아요. 정말 어릴 때 부터 영향도 너무 안 좋게 받아서 이렇게 된거 같고요 그냥 집에서만 가족들이랑 안 부딪치게 또 성격도 다시 돌아갈 수 있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저도 이런 성격 제가 봐도 미친사람인거 너무나도 잘 알아요. 참고로 철이 조금 일찍 들었어요

당근밭꼬마

· 2달 전

본인탓으로 생각하지마세요 저도 둘째인데 그러다가 병나요 정말로 엄마든 누구든 본인입장이 안되어보면 모르는 거고 엄마눈에는 동생이 본인보다 어리고 무조건 약한존재로 보이니까요

저도 완전 딴판이예요 저도 사람이고 동생 나이때를 다 거쳐왔는데 동생도 너무 당연한 줄 아는 게 너무 싫더라구요 무조건 선지키고 배려하는 게 맞아요 오빠는 오빠대로 그러고 동생은 동생대로…둘째가 진짜 많이 치이고 더 성숙한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그리고 착해서 자꾸 내가 이상한가? 라고 생각하게되는데 전혀 아닙니다

본인한테 가족들이 뭔가 갈구하고 바라는 게 많아질 수 있어요 한번 속 시원하게 다 얘기하세요 저는 정말 엄청 계속 화내고 승질내고 심하게 말했어요 진짜 이해시키는데 오래걸릴 수 있어요 왜냐면 가족들이 스스로 생각이란 걸 깊게 해야 깨닫거든요 그 상황 또한 괴로운 시간들일겁니다 본인을 지키세요

tltprl

마카님 스스로 험한 상황이 닥쳐올 때마다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을 지금부터라도 키우셨으면 합니다. 그런 상황을 슬기롭게 피하는 방법을 장착한다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겠죠. 그럼, 덜 힘들고, 덜 피곤할 겁니다. 체력을 기르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하루 30분 걷기부터 해서 허벅지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면 마음의 근육도 단단해질 겁니다.

정신건강의 다른 글 살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