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혹은 가면놀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괴감|정신병]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영화배우 혹은 가면놀이
커피콩_레벨_아이콘coramdeo83
·2달 전
여러 사람들을 만날때 그 사람에게 맞춰서 만들어진 내 모습에 자괴감이 매일 듭니다... 티비속 배우들의 모습을 보며 내 삶 자체가 여러 장르의 영화, 드라마를 끝도 없이 촬영중이 아닌가 하는... 이젠 진짜 나 다움? 진짜 내가 누구지? 나 진짜 어떤 성격이지? 내가 진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조차 모르는... 자신을 잃어버렸다는 기분이 매일 듭니다. 퇴근 후 집 문앞에서 울다가도 문을 여는 순간 다른 연기를 이어 나가야하는... .... 이런 생활이 이제 20년도 넘어가니 뇌가 마비된것 같습니다. 정신병 같아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2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서영근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마카님의 참자기를 강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거짓자기
#자괴감
#허탈감
#참자기
#자기이해
#자기공감
#심리코칭
#이해할수없는자기모습
#내모나
#내가모르는나
소개글
마카님의 괴로운 마음을 이해하고 해결하는데 단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심리코치 서영근 입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의 <삶 자체가 여러 장르의 영화, 드라마를 끝도 없이 촬영 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러 사람들을 만날 때 그 사람에게 맞춰서> <자신을 잃어버렸다는 기분이 매일> 들고 자괴감까지 느끼면서 정신병처럼도 생각이 드는군요.
🔎 원인 분석
제한된 정보로 원인 추정에 한계가 있습니다만, 마카님 고민은 거짓자기(fales self)의 과도한 발달에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 거짓자기와 참자기(true self)를 간단하기 말하면 거짓자기: 본래 마음은 아니지만 상황이나 대상에 맞춰 ~하는 척 하는 자기 참자기: 본래 자신이 원하는 것이나 자신의 생각,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표현하는 자기) 세상에 적응하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참자기와 거짓자기 모두 필요합니다. 하지만 거짓자기가 지나치게 강하면 상황이나 타인의 욕구, 감정, 생각에 맞추기 위해 거의 자신의 욕구, 감정, 생각 등은 밀쳐두게 됩니다. 그렇게 늘 타인에게 맞추는 생활을 하다 보면 혼자 있을 때는 허탈감과 자괴감을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지나치게 강하게 발달한 마카님의 거짓자기는 적절하게 줄이고 참자기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마카님 자신의 욕구, 감정, 생각 등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수용 받는 경험의 누적이 필요합니다. 그런 누적 경험을 통해서 마카님 마음속에 '내가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해도 괜찮구나! 그래도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구나!'라는 느낌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오랫동안 마카님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기에 지금은 <내가 진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조차 모>를 정도로 취약해져 있는 상태임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마카님 자신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에 자기이해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kimnoru
· 2달 전
시간이 계속 흐르고 모든게 계속 변화하는 것처럼 나 자신 또한 늘 변화하기에 나를 정의할 수는 없는 게 아닐까요..? 사람들에게 맞춰 연기하는 나의 모습도 많은 나의 모습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중요한 건 계속해서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과 인내인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은 나를 위한 시간을 내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불타는나방
· 24일 전
그러시군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다들 밖에서는 사회적 가면을 쓴다고들 하지만 그게 과도해져서 진짜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다보면 계속 그게 이어지고 그럼 정체성 혼란도 오고 힘든 것 같아요. 예전에는 저도 힘든 걸 참고 마냥 밝은 모습만 보여주려 했고, 그런 제 삶 자체가 연기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무조건 밝지 않아도 된다는 걸 계속 상기시키면서 믿을만한 사람들에게 조금씩 저를 보여주기 시작하니 나아졌던 것 같아요. 작성자님도 주변에 믿음직한 분들에게 조금씩 감정과 생각을 표현해보는 연습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물론 제가 제대로 파악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ㅎㅎ 아무튼 저라도 괜찮으시면 언제든 이야기 들어드리고 최대한 도와드릴테니 편하게 답 달아주세요! 그럼 오늘도 평안한 밤 보내고 계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