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벗어나고 싶은 제 처지가 안타까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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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벗어나고 싶은 제 처지가 안타까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eesaki12
·2달 전
올해로 16살 되는 중학생입니다. 반 배정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반 배정을 보고 저는 숨이 턱 막히고 눈물이 저도 모르게 새어 나왔습니다. 제가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학생들이 이번에도.. 거의 1/3 정도가 이번년도에도 같은 반이 된 겁니다. 보통이라면 저도 좋아했겠죠. 그런데 문제는 그 학생들의 무리가 통째로 이 반에 왔는데 그 무리는 제가 극도로 꺼려하는 무리라는 겁니다. 개개인은 상관없는데 무리로 모이면 수업 방해는 기본입니다. 안 그래도 이번 반에 유일하게 친한 2명이 없어서 '이번에도 친구없이 무시당하고 공부만 하다 지내고 그렇게 중학교 3년 내내 새로운 친구 없이 끝내겠구나'라는 생각때문에 매일 밤마다 울어서 너무 서러운데 솔직히 미워하면 안 된다는 걸 알지만 선생님이 너무 미워요. 선생님들도 제가 친구가 없다는 걸 뻔히 아시면서도 굳이굳이 사고 많이 치는 애들이랑 붙여놓고.. 제 소원은 이번년도에도 친구가 없어도 되니까 지금껏 해오던 공부라도 열심히 할 수 있게 제발 수업태도 좋고 조용한 반에 배정되는 거였는데요.. 깨지다 못해 그냥 일어설 힘도 없게 만드네요. 이번년도도 학교 가는 매일은 물론이거니와 주말마저도 편히 있지 못하고 매일을 학교, 교우관계 때문에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야 하는 걸까요.. 그래서 저는 자존감을 올리고 싶어요.. 근데 그게 잘 안돼요. 그냥 안돼요. 벌써 인생이 꼬인 거 같아요. 가족도 친구도 그냥 다요. 그냥 제 처지가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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