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일어서는 법을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기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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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어서는 법을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하나둘셋2
·2달 전
어릴 적부터 쌍둥이 친언니만이 저의 가족이였고 엄마이며 언니이고 친구였는데 학창시절부터 성인이 되어서까지 언제나 함께이면서 가장 의지했고 믿었는데 점차 나이가 들고 직업을 가져야하니 떨어져야하는 시간이 왔고 혼자 낯선 곳에 이겨내야만 했어요. 하지만 그때부터 주눅이 많이들고 지치고 너무 힘들었어요. 의지할 사람이 옆에 없다는 게 믿기지 않아서 밤마다 늘 울었던 것 같아요. 점차 적응하면서 조금은 익숙해지고 직장을 갖고 첫 연애를 시작했어요. 같은 직장인 사람을.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일을하며 또 많이 의지했어요. 첫 직장에서 좋은 사람을 만난거든요. 그치만 직장은 같지만 일하는 공간이 달라지면서 또 한번 다른 낯선감을 마주했어요. 그러다보니 다시 우울해졌고 모든게 지치고 놓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한다는 생각에 자기혐오가 더 심해지더라구요. 원래도 삶에 의욕은 없었지만 요즘 더 사라지더라구요. 그렇게 혼자있으면 불안도도 높아지고 우울감도 높아져서 벗어나고싶어요. 직장에 가고싶지않고 출근해서 자리로 가려고 하면 숨 막히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그치만 이걸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은 몰랐으면 좋겠어요. 난 항상 괜찮고 문제없고 잘 지내는 것처럼 보여주고 싶어요. 그들의 삶에서의 걱정 중 내 걱정은 없었으면 좋겠거든요. 그치만 그냥 그들에게서 내가 사라지고 없어져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해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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