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걸로 회사 쉴 때 마다 너무 죄송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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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걸로 회사 쉴 때 마다 너무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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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고민은 아니구요.. 제가 1년에 한 번은 꼭 크게 아파요 두 번일 때도 있고 응급실 가서 수액 맞을 정도나 밥도 못 먹고 설사하고 몸을 못 가눌 때는 어쩔 수 없이 일을 쉰다고 말씀 드리는데 연차 같은 게 없어서 그냥 말씀 드리고 빠지면 돼요 솔직히 이틀 빠지는 것도 눈치 보이는데 이틀 가지고는 보통 잘 안 낫잖아요.... 다들 아픈데도 그냥 나가서 약 먹으면서 치료하긴 하지만 제 입장에선 진짜 이틀 가지고 안될 거 같아서 보통 3일 코로나 때는 일주일 정도 쉬었었어요 이번엔 아직 검사 중이지만 임파선염이 왔는데 좀만 피곤해도 오한, 근육통이 심한 몸살이 오는 거예요... 처음엔 응급실 갔다 온 날 힘들었지만 나갔어요 결국 못 버티고 조퇴했지만 그 다음 날은 좀 나아져서 풀로 일했는데 새벽에 또 응급실에 갔고 월화 쉬고 수욜에 출근 했는데 진짜 죽겠더라구요... 배려 받아서 설렁설렁 일했는데도 밤에 근육통이 어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큰병원 갔더니 역시나 검사결과 나오기 전까진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결국 무급으로 일주일 쉬게 되었어요 같이 일하는 분들껜 죄송하다고 했는데 다음 주 금요일이 빨간 날이잖아요 빨간 날엔 무조건 출근인데 바쁠 거 뻔하고 아픈데 괜히 방해 되는 건 아닌가, 새벽에 또 응급실 가는 거 아닌가 싶어 다음 주 빨간 날은 어떻게 할까요...? 하고 물어봐버린 거예요... 예? 다음 주 금요일엔 나오기로 한 거로 얘기 된 거 아니었어요? 라고 하시는 말 듣고 괜히 물어봤다 싶어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끝냈는데 아무래도 고용주 입장에선 좀 그랬겠죠...? 저번에도 그렇고 저도 빠지고 싶어서 빠지는 게 아닌데 사회는 냉정하니까 제 사정을 다 봐줄 수 없잖아요 몸도 아픈데 눈치 보여서 제대로 쉴 수가 없어요...... 건강관리도 잘해야 되는데 영양제 먹고 쉬는 날 산에도 가고 해도 결국 운동이 답인가봐요 힘드네요 여러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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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nao
· 2달 전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