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고싶어도 죽어야만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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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고싶어도 죽어야만해서
커피콩_레벨_아이콘살고싶은데죽어야만해서
·2달 전
나는 작년에 전 남친에게 회사사람들에게 사진을 뿌린다는 협박문자와 성적인 모욕적인 문자들을 받았다. 요구하는것은 없었다. 3달이 지나고 친구의 도움을 받아 경찰서로가서 고소를 진행했다. 1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쩌면 앞으로 반년이 더 남았을지도 모른다. 겨우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모든게 한순간 무너져내렸다. 엄마에게 있었던 일과 고소중인것을 말했는데 처음에는 응원해주고 모든 도움 다 주겠다고 했다. 일주일뒤쯤인가 나는 엄벌 탄원서를 준비해야해서 엄마에게 아침에 깨워달라했고 그 한순간의 선택이 나를 이렇게 망칠거라는것은 몰랐다. 그날 아침 엄마는 고소하지말라며 때로는 참고 덮는게 나은거라고 했다. 내가 증인으로 서는게 걱정이라며 굳이 사람들앞에서 치부라고는 안 했지만 그런 뉘앙스로 다 들어내야겠냐며 소리쳤다. 머리가 박살나는 기분이었다. 내 1년동안의 노력과 용기가 없어졌다. 우리집은 독실한 기독교에 혼전순결이다. 수치라고 느꼈는지 내가 더럽다고 느낀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들렸다. 다시 자해충동에 이를 악물로 참았고 자살충동도 올라와 계획을 나도모르게 짜고있었다. 생략된 내용이 많지만 이렇게 적는것만으로도 토가 올라오고 심장이 터질것같다. 엄마가 너무 미친듯이 밉다. 나도 밉고 가해자를 죽일까 말까 찾아갈까 어떻게 죽일까 미쳐버린것 같다. 살려달라 빌었것만 결과가 이렇다니 여기가 지옥이구나. 내 잘못인걸까 그새끼를 만난것부터 관계를 가진것 모든 내 선택들이 나를 죽이는걸까. 모든게 원망스럽다. 고소를 취하해야할까 나 어떡해야하는거지 아무도 알려주질않아 의사도 가족도 죽는것밖에 선택이 없나. 그래도 고소진행하고싶어 드디어 공판날까지 정해졌는데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10개가 넘어가는 우울증 약을 먹어가며 버티고 병원다니고 1년동안 가족한테 협박받았던것부터 고소중이어서 힘든거 티한번 안 내고 지냈는데 도대체 나 어떡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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