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바보취급을 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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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바보취급을 합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앤서니1346
·2달 전
저는 4년제 대졸에 사무직으로 근무중인 30대 여자이고, 비전공 기사 자격증도 독학으로 취득할만큼 머리가 보통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어딜가나 바보취급 어린애취급을 받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저를 대놓고 무시하거나 놀리거나 골탕 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마트직원이 "계산해 줄까?, 이거 계산해줘?" 라고 어린애한테 말하듯이 반말을 합니다. 술도 샀고 동안도 아닌데, 마치 유치원이나 초등학생에게 하듯이요. 2. 카페직원에게 할인을 해달라고 3번을 말했는데도 계속 안해주다가 "어머어머 하하하 안했네~" 이럽니다. 말하는게 엄청 과장되고 우스꽝스러웠습니다. 처음엔 저보다 나이도 많고 실수해서 쪽팔려갖고 저러나 생각했는데, 지나고보니 골탕먹이려고 안해준거더라구요. 3. 제가 "제가 멍해보이나봐요" 말했더니, 정신과의사가 (눈을 말똥거리면서 바보흉내를 내듯이)"아주 똑똑해보이는데요" 4. 회사선배가 "너 이름 한자로 써봐" (테스트 하듯이) 5. 주변지인이 "너 이게 뭔줄 알아? "이런 것도 할줄 알아?" 6. 아빠가 제가 공부하던 책을 몰래 훔쳐보고 "무슨 공부하냐" 하길래, 설명해주고 oo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돈 없어~" 놀리는 말투로 말하고 생각나는 일로는 이런게 있었고요... 지금껏 돌이켜보면 부모도 형제도 친구도 저를 동등한 사람 취급을 안했습니다. 엄마는 항상 저를 받아줄 것처럼 이야기 하다가 밀어내는 행동으로 저를 많이 골려먹었고, 그걸로 많이 싸웠던 것이더라고요. 아빠는 대놓고 놀렸는데, 아빠가 친구가 1명도 없을만큼 사회성도 없고 일도 못해서 회사에서 많이 힘들어하시는 분이라 모자라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더라고요. 친구도 저는 구경거리이거나 귀찮은 일 시켜먹는 애였던 것 같고, 정작 방과후 친구들과 노는 자리에는 껴본 기억이 없습니다. 제일 힘든건 저는 스스로 조금은 별난 구석이 있다고 느끼지, 보자마자 이상할만큼 모자르거나 멍청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데, 사람들은 저를 그렇게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길을 걷는데 저를 이상하게 처다보는 사람도 있고, 흠짓 놀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중에는 저에게 가까이 다가와서 얼굴을 힐끔 처다보고 구경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말을 더듬거나 침을 흘리거나 눈에 띄는 이상한 점이 없는 것 같은데 희안하게 사람들은 한눈에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모자라고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되는게 사람들의 이상한 반응과 저를 바보취급 어린애취급을 하니까요. 사람이라면 기본 매너나 예의범절이 있는데, 저를 바보취급 어린애취급을 하니까, 저에게 예의라는게 없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선넘는 행동을 하고 놀리거나 장난치거나 골탕먹이는 짓을 서스럼 없이 합니다. 자꾸 모든 사람이 시비를 거니까 그게 너무 힘듭니다. 사람을 만날 때 항상 경계하고 긴장해야 되는게 힘이 들고요. 사람들이 제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챌까봐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처음 본 사람을 놀리거나 장난치거나 골탕먹이지 않잖아요. 근데 사람들은 저에게 그러니까, 모두가 그러니까, 사람들이 선 넘는 행동이 제가 이상해서 그런건데, 그걸 보고 저도 똑같이 하면 저는 진짜 이상한 사람이 되는건데 근데 계속 시비를 거니까, 앞에서 저를 놀리는 사람한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가끔은 욱해서 ***을 날리고 화를 내고 싶은데, 자꾸만 나를 놀린다는 걸 믿을 수가 없어서 고민하게 되고요. 정상적으로 화를 내도 재밋어하고요, 아니면 화가 폭발하면 마치 저를 개돼지처럼 치워버리고 되려 저를 골린 사람을 옹호해줍니다. 저같은 사람은 도대체 뭔가요? 가끔 저에게 이상하다 특이하다는 말을 했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제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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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2달 전
사연설명중 이건 상대방이 무례한거다싶은것들이 있었는데 다수가 저런다면 무례하고 상식이 없는거지만 아프게도 아마 이유는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건 아마 외향적으로 어려보이고 만만보이는 어떤느낌이 있지 않나싶어요. 보면 반응들이 다 뭔가 어리게보는 느낌들이 있는걸로 봐서 인상이 30대성인여성으로 보이는느낌이 아니고 20대성인여성으로 보이는 동안느낌도 아닌 어린아이같아보이는 동안느낌이 있지 않나싶어요. 무엇이든물어보살에 <초딩이 자꾸 친구하재요>편 이나 웹드 <21살여자와 13살 남자가 만났다> 한번 봐보세요(둘다 성인으로 안보이는 동안얼굴이거든요). 비슷하지않으실까싶은데 이같은 경우는 스타일링을 최대한 세련되고 도회적인 느낌나게 입어보셔야 좋아요. 옷을 30대직장여성같이 입으시고 머리는 검정색에 앞머리는 없거나 옆 더듬이낸 긴 머리스타일(고윤정이나 요즘 내남결의 오유라같은 스타일링. 세련되고 도회적인 느낌을 줘요)로 바꾸시고 화장은 눈화장에 좀 포인트를 주시는게 좋을거 같고요(유튜브메컵 튜토리얼 봐보세요) 이미지를 최대한 바꾸는게 좋을거 같고 이건 비추천이긴한데 이목구비가 뚜렷해지면 이미지가 세련되져서 애기느낌이 없어지기에 현재얼굴을 바꾸고싶다면 최후수단으로 눈정도 고쳐보세요. 바로 20대정도로 볼거예요. 근데 하고싶지않다면 스타일링을 바꿔서 최대한 나 성인여자다 느낌을 주셔야할거같아요. 마카님은 전혀 이상하지않아요. 하지만 스타일링변화 조언을 한것은 다수를 바꾸는건 불가능에 가깝고 사회를 살아가며 내가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중요하단건 30대인 마카님이 더 잘아실거 같아요. 그러니 바꿔보세요. 그리고 주변의 반응에 너무 날을 서지마시고 '아이고 내가 많이 동안인가보다~아주난리다난리야ㅎㅎ' 이렇게 속으로 생각하고 넘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