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개월 아기 있는 20대엄마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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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개월 아기 있는 20대엄마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수수류26
·2달 전
증상이라기 보다 산후 우울증이 있었어 고민이네요 우선 남편은 28살이였고 저는 24살이였어요 남편이랑 만난건 아는 친구의 소개로 만났습니다 서로 그래서 남편과 좀 알다가 남편이 고백을 했어요 그래서 사귀면서 연애는 몇 일 했는데 아직 서툴어서 뜻밖에도 임신이 되어가지고 동거를 하게 되었고 저희 부모님은 그 당시 알고 계셔고 남편 부모님은 제가 용기가 없었어 못만났습니다 결국 남편 사정으로 두 부모님 모두 다 아셔서 아기를 출산하고 시댁에서 편한거같은 편하지않는것처럼 살고 있었는데요 남편과 제가 철 이없는건지 둔한건지 모르지만 시댁 살이 제가 하고 아기는 저녁에 잘때 시어머니가 도와주신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는중입니다 근데 친정 부모님께 아기를 못보주는 상태에서 살다보니 제가 어느순가 아기 울음소리,남편한테 짜증내고, 내가 사는게 아닌것처럼 살고있는데 산후우울증처럼 관심도 기분이 우울하고 그래서.. 이걸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산후우울증때문에 죽고싶다고 생각하고 자...ㅎ 자...ㅅ도 생각하고 아기랑 죽을까 하지만 아기는 잘못없는데 라고ㅠ생각도 들어요.. 후.. 한심스럽고 친정엄마는 힘내라고 해주지만 전 힘이 안나요 시어머니도 다 잘해주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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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마카님에게
#산후우울증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가 김승욱입니다. 사연글로 통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 사연 요약
남편을 소개로 만나셨네요. 사귀면서 이른 나이에 임신을 하게되었고, 동거를 하고 아이를 출산하셨네요. 시댁에서 아이를 케어하는 것도 도와주시고, 사는곳도 시댁과 함께 혹은 가까운데에서 살고 계신듯하네요. 친정부모님은 아이를 케어하는데 크게 도움을 받지 못하고 계시고요. 아이의 울음소리에 마카님 마음속에 예민함이 올라오시나봅니다. 남편에게는 짜증을 내고 내 삶이 내 삶처럼여겨지지 않으시고요. 스스로도 왜그러지 산후우울증인가 하는 생각을 말씀주시네요.
🔎 원인 분석
마카님이 말씀주신대로 산후우울증이라고 하면 원인은 호르몬의 불균형과 육아 스트레스 사회·경제적인 스트레스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할수 있답니다. 특히 만 24세 이하 젊은 여성에게 유독 산후우울증이 많이나타난다고 하네요. 만 24세 이하 여성들의 경우 계획되지 않은 임신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학업이나 진로 등의 계획이 중단될 확률이 높아 우울증에 취약할 수 있을것 같아요. 하고 싶은게 많을 나이에 활동과 생각이 제한될수 밖에 없는 상황이 얼마나 힘이 들겠어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된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음이 너무 안 좋고 힘이 들면 가족의 도움을 받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남편분과 함께 전문가를 방문하시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카님도 이른 나이에 처음 엄마가 되신 만큼 아직 모든 것이 서툴고 미숙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내 마음 상태도 좋지 않고 그래서 도움이 필요함을 인식하세요. 친정어머니가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하시네요. 그래도 친한 사람들과 만나 수다를 떨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를 육아하는 엄마들의 커뮤니티도 가입하시고 혹은 통화도 하시면서 마카님의 감정을 표현하는 게 중요하답니다. 또한 남편분과 단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답니다. 아직 이른 나이에 해보지 못했던 데이트도 좋고요. 사랑받는 느낌을 얻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갖도록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러한 과정이 너무 힘들고 괴롭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도 좋답니다. 마인드카페를 이용하셔도 좋고요. 대면상담 서비스를 받으셔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용기 잃지 마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ltprl
· 2달 전
마카님, 많이 힘드신 것 같습니다. 일단 생각을 멈추고, 집근처 정신과를 검색하셔서 한번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을 받으시면 차차 괜찮아지실 겁니다. 산후 우울증 테스트 □ 눈물이 많아진다. □ 만사가 귀찮고 늘 무기력하다. □ 우울한 기분이나 신경과민 상태가 지속된다. □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다. □ 간혹 죽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 갑자기 기분이 나빠진다. □ 잠이 오지 않아 밤을 지새는 경우가 잦다. □ 평소 좋아하는 음식인데도 입맛이 당기지 않는다. □ ​자주 변덕을 부린다. □ 가끔 숨을 쉬기가 곤란해진다. □ 자신과 아기의 건강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 아기에게 전혀 관심이 없거나 갑자기 아기가 미워진다. □ 남편이 하는일에 사사건건 참견이나 시비를 걸게 된다. ​ 위의 질문중에 '그렇다' 라는 생각이 7개 이상 해당된다면 산후우울증을 의심하고 산후우울증 치료를 해보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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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류26 (글쓴이)
· 2달 전
@tltprl 12개 이상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