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너무 많이 흘리는 것도 아파서 그런 걸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학업|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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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너무 많이 흘리는 것도 아파서 그런 걸 수 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anji23
·2달 전
어렸을 때부터 좀.. 잘 울긴 해서 어릴때는 그렇게까지 걱정이 되지는 않았는데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부터 그 빈도랑 정도도 심해진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ㅎ 멀정하다가도 갑자기 뭐가 트리거(?)가 되면 이게 조절이 전혀 안 돼요..ㅜㅜ 이제는 때와 장소도 못 가리고 막 우는 것 같아요.. 하루에 기본 2번 이상은 우는 것 같아요. 저번에 학원에서 테스트(?) 같은 걸 봤는데 정말 방학 내내 공부를 아예 안 했다고 말하는게 덜 창피할 정도로 못 봐서 처음 보는 선생님 앞에서도 막 훌쩍거리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진짜.. 너무 쪽팔려서 미칠 것 같아요… 집 가는 버스에서도 계속 눈물이 막 똑똑 떨어져서 고개도 못 들고.. 집에 가서도 엉엉 울고.. 밤새 눈물이 안 멈춰서 설치다가 한 4시쯤에 잠든 것 같아요..ㅠㅠ 제가 특히 많이 신경쓰는 학업이나 진로 분야는 생각만 해도 막 머리가 복잡해지고 코끝이 시큰거리면서 가슴을 누가 막 쥐어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제 다시 개학 하는데 이걸 버텨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되게 막막하네요..ㅎ 잘 하지도 못하는게, 학원비로 부모님 돈 뜯어먹는 기생충이나 된 것 같고 죄책감 때문에 미치겠어요. 지금이라도 다른 길을 찾아봐야 하나 싶긴 한데 그렇다고 제가 뭐 다른 특별한 재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진짜.. 말그대로 할 줄 아는게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 밖에 없는데 그것마저 더럽게 못 하니까 진짜 미치겠어요.. 제가 또 공부 자체를 싫어하는 것도 전혀 아닌데(관심있는 분야라면..), 꼭 공부를 해서 뭔가 커리어를 이루고 싶었는데 상상 이상으로 잘 안 풀리니까 저랑 어머니 둘 다 많이 답답한 상황인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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