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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만나고 오면
커피콩_레벨_아이콘0atlatte
·2달 전
그 대화 내에서의 내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집에서 곱씹어보게 되고 ‘이랬다면 좋았겠다‘, ’이런 얘길 해서 이 사람들이 날 안 좋게 보았으면 어쩌지’ .. 이런 생각들을 하느라 잠을 못 자요. 미움 받을까봐 버림 받을까봐 두려운 거 같아요. 지난 일요일에 친구들 만나고 왔는데 오늘까지 이러고 있네요. 모두에게 사랑받을 순 없단걸 머리로는 알지만.. 어려워요.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더 외롭고 허무하고 우울한게 너무 힘들어요 뭔가 잘못된 것 같아요. 멀쩡한 척 살고 있지만 너무 괴로워요. 자기 검열이 워낙 심하니까 집에 가서 후회할 일 덜 만드려고 말을 아끼게 되고, 말하는 걸 겁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더 바보같이 어색하게 말하고 그걸 또 후회하고 .. 반복이에요 ㅠ 특히 글로 남는 카톡이나 메일같은 건 아주 짧은 것도 한 시간 이상 고민하고 보내고 .. 특히 윗사람이나 중요한분께 보내는 메일은 하루종일 고민한 적도 있어요 .. 원래 이런가요 ..? 일상생활이 안 될 정도로 걱정고민에 갇혀있는 느낌이에요 요즘 특히 더 .. 그럼에도 그 긴 고민 끝에 보낸 한 마디가 또 마음에 걸려서 되풀이 되고 난 이것밖에 안 되는 사람인가 싶어요 정작 아무도 저한테 지적한 적 없는데 왜 던지지 않은 돌에 자꾸 맞을까요 왜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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