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불신, 혐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불륜|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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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불신, 혐오
커피콩_레벨_아이콘helloo1234
·2달 전
저도 이러고 싶지 않아요.. 근데 반복적으로 비슷한 경험이 생기면 사람에 대한 불신이 생기네요. 저는 도덕적 가치가 중요헌 사람이에요. 관계에서 불륜, 또는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을 혐오하고요, 그리고 일 또는 사회에서 남에게 피해끼지고 사기 치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저는 아주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서 짧은 미니 스커트 입어 본 적도 없고, 친구네 집 외박은 물론, 통금도 심했어요. 이젠 30대이니 아빠가 그렇게 통제를 하진 않지만, 제 행실이 나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야한옷을 입거나 비키니 또는 노출 심한 옷을 입은 적이 없어요. 근데 사람들에 저를 볼 때 섹시하고 지적이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저는 섹시라는 단어가 싫고 남자가 저를 그렇게 보는게 정말 혐오 스러워요… 근데 제가 개인적/사회적으로 이성을 자연스럽게 알아될때, 대부분 저에게 호감을 표현한 남자 (좀 느낌이 강하게 오는, 약속을 잡거나, 눈빛, 스킨십, 등)들이 여친이 있는데 처음에는 없는 듯이 행동하다가 3번쯤 만나면 찔리는지 말하는 경우 대다수 였어요. 맞선도 여친있는데 나오고, 자연스럽게 아는 사이에서도 너무 대놓고 시선이 저에게 있어서 싱글인줄 알았는데 아닌 경우, 유부남 지인이 들이댄적… 질립니다. 제가 그리 이쁘거나 그렇지 않아요. 처신도 항상 선을 지켰고요 그랫기 때문에 그 이상의 일들은 일어나지 않고요. 무엇보다 그들이 여친/부인 있다는 것을 안 후에는 거리를 둬요. 희안하게 남친들은 좀 집착하는 경우… 힘들어요..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 만나고 싶은데 저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웃긴거는 정말 잠자리를 안합니다.. 문란하면 이해가가는데.. 제 인생에 잠자리가 손에 꼽힐 정도면 ㅠㅠ 예전에는 제가 조금 음울(?)해보이는 느낌도 있었는데 나이 들면서 제 자신을 힐링하면서 밝은 분위기 느낌이 나거든요. 타인이 저를 볼때 밝다, 당당하다 이런 얘기를 하는거 보면요.. 근데도 이성 문제는 똑같아요. 제 분위기가 음기 기운이 있는 것 같아서 좀 변하려고 노력했고 그래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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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2달 전
그쵸.사람들이란 개체가 참 보면 아름답지 않죠. 도덕적의식이나 양심도 그렇고 내가 잘해줘도 뭐하나 상대가 기분안좋을때 말한마디 잘못하면 저격당하고(심지어 기분안좋은거의 원인제공자들이 더 나쁘고 난 위로해준상황인데도 고래싸움에 새우등터지는)등등 많은예시들이 있다생각해요. 마카님의 경우 이성관계의 남자들의 태도들에 대해 더 지친거 같고요. 일단 마카님의 사연을 읽어보며 든 생각이 두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사주상으로 그런인연만 더 꼬이는 사주를 갖고계시거나 외모는 글래머러스한데 생각은 지적인분이 아닌가싶은 생각이 드네요. 주변에서 언니들이나 예전에 제가 겪었던일들 생각하면 사주상으로 남자들이 꼬이는사주인 경우 오만남자 꼬이는 분들도 봤는데(특: 좋고 진지하고 괜찮은 남자 없고 별의별남자) 그분들이 평범한듯 보였고 그외의 사연도 보면 정말 남자들이 이성적으로 쉽게 끌려하는게 평범한듯 준수한 외모에 몸매가 이쁜사람, 눈빛이든 태도가 퇴폐미라할지 색기라할지 마카님은 의도치않았지만 그런 분위기가 도사리고 있으면 쉽게 다가가면서 진지하게 여기지않는 경향이 있더라고요(또 마카님 다른사연보니 부유해서 돈보고 접근한 사기꾼도 있을거고요). 이런경우 남들에게 보여주기 좋은 여자이니(심지어 마카님은 진중하고 보수적이니 더 좋아보이겠죠) 소유하는 태도를 보였던거 같고요(그남자들 대부분 생긴거부터 마초적인 느낌이 강하지않았나요?). 제가 아는사연에서도 여자쪽이 문란해서인 경우 없었고요. 스스로 혐오스러워하기보다 재미로라도 좋으니 한번 철학관가서 사주도 봐보시고 연애관계에서 꼬이는 남자보다 엮이지않던 남자중 마카님이 괜찮은남자다싶은분을 꼬셔서 사귀는방법을 추천드리고싶어요. 나에게 쉽게 다가오는 남자들은 아마 비슷한부류와 특징이 있겠지만 그렇지않은경우 다른느낌일거예요. 추천하는관상은 마초적인 느낌나는 남자보다 섬세한 범생이타입의 분을 추천하고요. 패션를 펑퍼짐하고 좀 힙한 y2k로 바꿔보시고요(뭔가싶죠? 최대한 마카님의 이미지를 상쇄시켜 완화하기위한 패션으로 보이거든요. 섹시의 반대는 큐트,내츄럴이니) y2k가 싫다면 교회언니이미지의 범생이 스타일옷을 추천드리고요. 현실적인 조언이라기보다 주변언니들이나 제가 겪었던경험으로 드는생각을 전합니다. 그리고 다른사연들보다 느낀건데 부유한가정에서 자라나셨고 아버님은 뭔가 빌런 부자아저씨로 등장할만한 스테레오타입의 아저씨느낌이라할지... 그래서 든 생각인데 현재 어떤직업을 가지고있는진 모르겠지만 정서적,경제적독립이 안돼서(둘다인지 그중하나인지 모르나)더 괴로워하시는게 아니가싶기도해요. 아닌 인연과는 내가 도움을 받는다해도 멀어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게 물질적이든 정서적이든간에요. 다른방향성으로 나르시시즘있는 권위적인 사람은 멀어지는게 내인생에 도움이 되는거니 현재 어떤상황인지 구체적으로 모르나 가족하고 어느정도 멀리하는게 아버지와 다른 남자를 만나고싶으시면 아버지에게도 벗어나서 거리를 두시고 남자를 사귈때도 쉽게 다가오는사람보다 괜찮은사람을 꼬셔서 내사람으로 만드는게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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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o1234 (글쓴이)
· 2달 전
먼저 감사드려요.. 정성스런 댓글 읽고 저도 많은 생각들을 했고 정리되는 느낌도 받았어요. 무엇보다 “어떻게 아셨지??” 생각이 들면서 조금 놀란 부분들도 있었어요.. 혹시 사주 보시거나 그러시는 분은 아니시죠? 얘기하신대로 제가 분위기가 조금 섹시하다는 얘기는 동성,이성한테 듣긴 했었어요. 거기다가 남자들 생긴게 마초적인 느낌이라는 말… 와 넘 놀랬네요 ㅠㅠㅠ 제가 희안하게 썸을 타거나 하면 대부분 다 저런유형이었어요. 문제는 저도 이상하게 그런 진하고 마초같은 사람들에게 이성적 호감이 있었고요.. 제가 너무 이젠 그런 사람들 엮이기 싫어서.. 완전 이성을 보는 눈이 180도 바꼈는데.. 그게 범생이 타입이었어요!! 근데 이렇게 학국적인 남자들도 뭔가 저에게 성적텐션을 느끼며 스킨십 같은거 시도하려는 적이 있어서.. 근데 뭐 남자는 .. 어느정도 다 그렇게 생각하긴 하네요.. 제가 생긴게 범생이 스타일의 옷도 잘 안어울려서.. ㅠ 근데 말씀하시는 요지는 충분히 이해했어요. 왠지 이렇게 자세히 말씀해주시는거 보니 이런 상황들을 격으신 분 같았어요… 나에게 접근하는 사람들이 아닌 내가 맘에드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야 한다는거 이제서야 뒤늦게 깨닫고 있습니다.. 문제는 맘에드는 남자가 없다는 거지만 ㅠㅠㅠ 그래도 나타나겠죠… 사주 얘기하셔서 그런데 꼭 이성관계 아니여도 전체적인 큰 틀들이 딱 딱 맞아들어지는 경험을 하긴했어요.. 지인중 사주 보는 사람이 저보고 결혼을 하긴 한다고 했어요. 근데 느낌이 말을 더 안해주는게.. (왜냐면 저보고 꼭 굳이 결혼을 할 필요는 없지 않나. 혼자살아도 좋다라는 말을 몇번 함) 좀 뭐가 있나? 싶긴했어요.. 그러면서 아니야 넌 착한 사람만날거야 라고했어요. 근데 다름 지인도 비슷한 말을 했어요. 그 분도 취미로 하는데.. 이전 사주보거나 철학관은 사람마다 넘 달랐지만 결혼은 하는 팔자라고 했어요. 이전에 고등학생때는 과부 얘길했던것 같은데 ㅠ 넘 어릴적이라.. 그리고 자식 팔자가 좋다는 얘기 여러번 들었어요. 남편얘기는 없는거 보니 .. 한번 좀 영험한데 알아봐여겠네요. 이렇게 글 남겨주신거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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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2달 전
@helloo1234 역시 제 생각이 맞았네요. 아마 결혼은 늦게 하는게 좋을사주이지 않나싶어요. 일찍가면 일부종사못하는 사주들이 있거든요(점쪽은 아닌데 관심있어서 찾아보다 알게된 말인데 결혼을 한번으로 안끝나는사주=결혼일찍가면 이혼하기쉬워 최대한 늦게가야하는사주=이상한사람이 잘꼬일수있어서 데이며 보는눈을 길러야함) 그리고 아마 마카님이 말하는대로 색기있는? 그런쪽느낌일수 있고요(근데 보통 이 경우도 묘한 섹시한분들? 그런분들이 많은듯) 범생이타입중에서도 쉽게 스킨쉽을 했다면 그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손이라든가 좀 건전한스킨쉽이였다면 그냥 마카님이 맘에 들었기에 소위 남자답게 직진한 스킨쉽이지않았을까싶고 허벅지라든가 이상야릇한 스킨쉽(성추행으로 간주해도될)을 했딘면 겉은 범생이인데 속은 현재 결핍이 있고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경우(사람은 힘들수록 먹는거, 성적인거에 쉽게 빠질수 있거든요. 알고보면 밝히는타입일거고요) 물론 그범생이관상들이 정확한 어떤일을 했는지 모르니 그냥 개인적견해 예시일뿐이지만요.. 지금 맘에 드는분이 없다고했고 이상한사람들한테 데여 혐오감도 생기셨을거고 아마 연애도 많이 해본게 아니니 허들이 높아지셨을거 같아요. 근데 마카님의 그 기준치를 낮춰야 연애가 수월해질거같아요. 연애에 대한 민감성을 낮추고 건실한사람중에 찾되 그분이 스킨쉽을 한다해도 그게 아주 나쁜수준이아니라면 그것만보지말고 전체적으로 봐보세요. 30대이시니 진지하게 결혼전제로 만나실거면 결혼정보업체로 만나셔도 될거 같고요. 각잡혀 만나는게 더 나을수도 있을거 같아서요. 요즘은 선섹후만남인 경향이 높아졌는데 할거 다해본 보통 30대는 관계까지 가는게 빠르지 더 늦진않겠죠. 더군다나 뭔가 야한느낌이 나는데 30대 미혼여자라면 남자들분중 쉽게 보는 인간들도 많을거고요(진지하게보다 즐기자 그런?) 그러니 차라리 결혼정보업체통해서 진지하게 만나는것도 나을거 같아요. 근데 그게 부담스럽다면 눈을 좀 낮추시고 주변 건실한 사람중 마카님을 이성으로 의식하나 딱히 뭔짓은 하지않는 분을 찾아봐야죠. 그리고 점보는게 맞는게 나오면 더 빠져들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재미로 볼지언정 중요한건 내가 노력하는거고 좋은사람 올거라고 믿는게 가장 중요할거같아요ㅎㅎ 좋은분 만나길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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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o1234 (글쓴이)
· 2달 전
@내공간의자유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려요 ㅠ 말씀하신대로 결혼은 늦게하라는 얘기를 여러번 들었네요.. 진심 어린 조언 감사드리고 내공간의자유님도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할게요!!🙏🏻